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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관의 1965년 일본 기행기 분석 ─ 한일 지식인 교류와 어긋남 ─
Analysis of the 1965 Travel Writings of Ji Myung-Gwan on Japan : The Korea-Japan Intellectual Exchange and the Disjun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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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47권 (2026.05)바로가기
  • 페이지
    pp.107-128
  • 저자
    오미정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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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study, I examine the exchanges and disjunctures between Korean and Japanese intellectuals. Regarding his 1965 visit to Japan, I analyzed the associated travel writings of Ji Myung-Gwan who was the editor of Sasanggye and a leading figure in the anti-Korea-Japan Talks movement. Conducted in December 1965 under the auspices of the Congress for Cultural Freedom, his visit resulted in three texts: “Travel Notes on Japan” (February 1966), “Continued Travel Notes on Japan” (September 1966), and the Japanese translation “From a Strange Country to a Friendly Country” (December 1966). These texts reveal a shift in the perception of Ji on the topic of Japan, with a corresponding change in tone. “Travel Notes on Japan” frames the journey as a “sentimental journey.” This reflects an intellectual oscillation between understanding and resistance, rather than a mere emotional response. “Continued Travel Notes on Japan” introduces a more explicit Cold War perspective, emphasizes critical perspective on Japan, marks the end of the “sentimental journey,” and signals a return to Korean realities. The Japanese translation, however, altered through mistranslations and deliberate additions. It reconstructed the text as being supportive of the Korea-Japan Talks of 1965 and triggered controversy. The writings of Ji illustrate how differing postcolonia perceptions of the past and conflicting political positions under Cold War order.produced misinterpretations to eventually reveal the structural limitations of the Korea-Japan intellectual exchange in this period
한국어
본 논문은 1965년 한일회담 직후 잡지『사상계』편집인이자 한일회담반대운동을 전개한 지명관의 방일과 기행문을 분석함으로써, 한일 지식인의 교류와 그 어긋남을 고찰했다. 지명관은 ‘문화자유회의’ 한국지부와 일본지부의 지식인 교류를 목적으로 1965년 12월 10일간 일본 방문하고, 『사상계』에 「일본기행」(1966.2), 「속・일본기행」(1966.9), 일본 잡지 『지유(自由)』(1966.12)에 번역본 「낯선 나라에서 친구의 나라로(異国から友の国へ)」을 발표했다. 발표순에 따라 세 텍스트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며, 논조의 변화가 나타났다. 「일본기행」에서는 방일을 ‘센티멘탈 저니’로 지칭하지만, 여행에 대한 감상적 태도가 아니라, 일본에 대한 이해와 저항 사이에서 동요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속・일본기행」은 전편에서 강조되지 않은 ‘냉전’적 시선과 비판적 일본론을 전개하며, 센티멘탈저니의 종언을 명시한다. 「낯선 나라에서 친구의 나라로」에서는 저자가 한일회담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이 변화한 듯이, 가필, 오역되어 논란을 자아냈다. 한일회담기 한일 지식인의 교류는 과거 역사에 대한 탈식민적 인식의 차이와 냉전질서하의 상충하는 정치적 입장을 보여주는데, 지명관의 텍스트는 냉전기 한일 지식인 교류의 특징과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지>
1. 머리말
2. 1965년 일본 기행의 배경과 의의
3. 센티멘탈 저니로서 「일본기행―10일간의 견문기」
3.1. ‘에뜨랑제’가 본 전후 일본의 풍경
3.2. ‘한일 세미나’와 지식인의 책무
4. 센티멘탈저니의 종언으로서 「속・일본기행」
5. 의도적 오역으로서 「異国から友の国へ」
5.1. 번역에 나타난 논조의 변화
5.2. 번역본을 둘러싼 논란과 균열
6. 맺음말
참고문헌(Reference)

키워드

한일회담 지명관 『사상계』 『自由』 한일지식인교류 Korea-Japan Talks Ji Myung-Gwan Sasanggye Jiyū Korea-Japan intellectual exchange

저자

  • 오미정 [ Oh, Mijung | 한신대학교 일본학 전공 교수, 일본근현대문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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