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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축사 반야용선도>에 나타난 판옥선 형식의 의례 공간적 의미
The Ritual-Spatial Significance of the Panokseon Form in the Banyayongseondo of Dongchuksa Temple, 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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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인문사회과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7권 제2호 (2026.05)바로가기
  • 페이지
    pp.161-185
  • 저자
    이서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5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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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anokseon-style structure depicted in the Ulsan Dongchuksa Banyayongseondo can be understood as both a formal transformation shaped by the locality of Ulsan within the conventional iconography of the Banyayongseon and as a “post-salvific space” in which the latter phase of Buddhist memorial rites (chucheon, 追薦 rituals) is spatially condensed. This study proposes a new perspective that moves the interpretation of Banyayongseondo paintings beyond iconography and religious belief toward the intersection of ritual space and regional culture. To this end, the study examines the general structure of Buddhist memorial rites and Banyayongseon belief, the Buddhist milieu and maritime culture of late Joseon Ulsan, and the compositional structure of the Dongchuksa painting. The analysis demonstrates that the dragon and waves in the lower section symbolize the sea of suffering (gohae 苦海), while the rectangular deck functions as a transitional ritual space accommodating Amitābha Buddha, celestial attendants, and reborn souls. In particular, the deck operates as the ritual stage upon which the merit accumulated through the Threefold Offering (samdan-bosi:三檀布施) is ultimately realized as rebirth through ritual sending-off and transfer of merit. Furthermore, the fact that the panokseon formed part of the everyday visual environment of Ulsan residents supports the possibility that naval imagery was transmitted into early twentieth-century Buddhist painting through monk-painters and patrons. Accordingly, the Dongchuksa Banyayongseondo may be understood not only as a Buddhist painting visualizing Banyayongseon belief, but also as a composite cultural product shaped by the convergence of memorial ritual practice, maritime culture, and regional visual memory.
한국어
울산 <동축사 반야용선도>의 판옥선 형식은 울산이라는 장소성이 빚어낸 형식적 변이(變異)이자 추천(追薦) 의례의 후반부 정조가 공간적으로 응축된 ‘구제 이후의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그간 도상사・신앙사 차원에 머물러 온 반야용선도 연구를 의례 공간과 지역 문화의 접점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동축사본은 일반적인 선수형 용선과 달리 조선 수군의 판옥선을 차용하고 있는데, 이는 추천 의례의 신앙적 요구와 울산의 해양적 시각 경험이 결합하여 형성된 지역적 시각 언어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추천 의례와 반야용선 신앙의 보편적 구조를 검토하고, 조선 후기 울산의 불교적 토양과 경상 좌수영 권역의 해양 문화를 바탕으로 동축사본의 도상 구성과 판옥선 형식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화면 하단의 용과 파도는 고해를, 직사각형 갑판은 왕생자를 수용하는 이행의 공간을 상징하며, 이는 공덕의 회향과 왕생이 실현되는 의례적 무대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동축사본이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사실은 감로도(구제의 실행)와 반야용선도(인도와 왕생)로 이어지는 영남 동부 불교 권역의 도상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였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울산 주민에게 판옥선이 생활 세계의 시각적 풍경 일부였다는 점은 군선 형식이 화승(畵僧)과 후원층을 매개로 20세기 초 불화 도상에 전이 되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동축사 반야용선도>를 반야용선 신앙의 형상화에 그치지 않고, 추천 의례・해양 문화・지역적 시각 기억이 결합된 종합적 불교 시각문화 사례로 자리매김하였다. 나아가 이는 반야용선도 연구를 의례 공간과 지역 문화의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이자, 영남 동부 불교 권역의 도상 체계와 지역 시각 문화를 함께 조망하는 후속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추천(追薦) 의례와 반야용선 신앙
Ⅲ. 반야용선도에 나타난 판옥선 형식과 의례 공간
Ⅳ.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반야용선도 추천 의례 판옥선 형식 의례 공간 구조 지역 불교문화 Banyayongseondo Requiem Ritual (Chucheon Rite) Panokseon Form Ritual Spatial Structure Local Buddhist Culture

저자

  • 이서현 [ Lee Seohyeon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 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설립연도
    1999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예술 분야의 연구를 진작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9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연구진의 원활한 연구 활동 지원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능별로 총무부, 교육부, 편집부, 연구부, 사업개발부로 업무영역을 나누어서 학술지 및 학술 도서의 출판, 기획도서 발간, 심포지엄 개최, 초청강연, 공개강연, 특강, 콜로키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인문사회과학연구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간기
    계간
  • pISSN
    2093-8780
  • 수록기간
    2001~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51 DDC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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