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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베트의 만찬’을 통해 본 실과교육활동에서의 여가 : 알버트 보그만의 초점적 실천을 중심으로
Leisure in Practical Arts’ Activities through ‘Babette’s Feast’ : Focused on Albert Borgmann’s Concept of Focal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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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실과교육연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실과교육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2권 제2호 (2026.05)바로가기
  • 페이지
    pp.275-292
  • 저자
    최지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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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leisure character of cooking as depicted in the film Babette's Feast (1987), using Albert Borgmann's concepts of the device paradigm and focal practice as a theoretical framework, and to explore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for practical arts education. According to Borgmann, the device paradigm alienated human active engagement and sensory participation by foregrounding commodity while concealing the machinery behind it. Focal practice, proposed as an alternative, repositioned the center of life toward human practice through bodily immersion, sensory participation, and communal relationships, resonating with the philosophical tradition of Aristotelian leisure (scholē). The feast that Babette prepared in the film was interpreted as a cultural embodiment of focal practice, in which three dimensions — the bodily dedication of preparing and cooking ingredients, the communal transformation of eating and sharing together, and Babette's own selfrealization — were integrated within a single practice. This study established that practical arts education activities, including cooking, could be reinterpreted as leisure practices encompassing sensory recovery, community formation, the embodiment of scholē time, and self-realization, going beyond mere life-skill training. It was further proposed that practical arts education needed to shift away from efficiency- and performance-centered functional education toward an education centered on the body and senses, relationships and care, slowness and immersion, so that it could serve as an educational space for recovering humanity within a technology-driven civilization.
한국어
이 연구는 알버트 보그만(Albert Borgmann)의 장치적 패러다임(device paradigm)과 초점적 실천(focal practice) 개념을 이론적 틀로 삼아, 영화 바베트의 만찬(Babette's Feast, 1987)에 드러난 음식만들기의 여가적 성격을 분석하고 실과교육의 철학적 함의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보그만에 따르면 장치적 패러다임은 편의(commodity)를 전경에 두고 기계장치(machinery)를 은폐함으로써 인간의 능동적 실천과 감각적 참여를 소외시킨다. 이에 대한 대안인 초점적 실천은 신체적 몰입, 감각적 참여, 공동체적 관계를 통해 삶의 중심을 인간의 실천으로 재배치하며, 아리스토텔레스적 여가(scholē)의 철학적 전통과 맞닿아 있다. 영화 속 바베트의 만찬은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신체적 헌신, 함께 먹고 나누는 공동체적 변화, 자기 실현의 세 국면이 하나의 실천 안에서 통합되는 초점적 실천의 문화적 구현이다. 이 연구는 음식 만들기를 포함한 실과교육활동이 생활기능 훈련을 넘어 감각회복, 공동체 형성, 스콜레 시간의 구현, 자기 실현을 포괄하는 여가적 실천으로 재해석될 수 있음을 규명하고, 실과교육이 효율과 성과 중심의 기능 교육에서 벗어나 몸과 감각, 관계와 돌봄, 느림과 몰입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목차

요약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문제
Ⅱ. 현대인의 삶의 특성과 기술
1. 기술이 인간의 삶을 조직하는 방식으로서 장치적 패러다임
2. 초점적 실천
3. 여가, 소비 그리고 인간의 삶
Ⅲ. 영화 ‘바베트의 만찬’과 여가
1. 영화 ‘바베트의 만찬’의 서사와 상징
2. 초점적 실천으로서의 요리와 식탁
Ⅳ. 실과교육활동에 내재된 여가
1. 스콜레의 시간 : 비효율의 교육적 정당성
2. 신체적 참여를 통한 감각의 회복
3. 돌봄과 나눔의 실천
Ⅴ. 결론 및 제언
1. 결론
2. 제언
참고문헌

저자

  • 최지연 [ Jiyeon Choi | 한국교원대학교 ] 교신저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실과교육연구학회 [The Society of Korean Practical Arts Education]
  • 설립연도
    1989
  • 분야
    사회과학>교육학
  • 소개
    본 학회는 처음 실과 교과서에 참여한 인사를 중심으로 1989년 실과 교육 연구회로 발족하였다가 1990년에 전국 규모의 회원을 갖고 학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본 학회는 한국의 실과 교육의 학문적 연구 및 현장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현재는 전국의 관련대학의 교수와 현장 교사가 참여하여 실과의 학문적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현장의 문제해결에도 기여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실과교육연구 [Journal of Korean Practical Arts Educa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6-8658
  • 수록기간
    1995~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74 DDC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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