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ur immaterial absorptions(四無色定) have generally been understood as meditations that are free from material fetters. However, the meditative objects in question—space, consciousness, nothingness, and neither-perception-nor -non-perception—are highly abstract concepts whose meanings are also difficult to grasp on a logical level. Therefore, in order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four immaterial absorptions,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interpretive work that analyzes and explicates their meanings through various forms of discursive description. This study aims to elucidate the meaning of the four immaterial absorp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Harivarman. Harivarman explains the rationale for transcending rūpa-appearances(色相) through the attainment of the sphere of infinite space(空無邊處) by locating the cause of defilements, karma, and suffering in them. Thus, he draws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is is a meditation which, even when in contact with material forms, does not give rise to any inner collision or opposition(有 對) in the mind, encounters no obstruction, and remains unattached to discriminative notions even when various appearances present themselves before one ’ s eyes. He articulates the meditative meaning of the sphere of infinite space by presenting, in relation to the aspect of space, a threefold structure of characteristics: absence of defilements(無漏) → absence of limitation(無爲) → absence of existence as a substantial entity(無法). Through the image of the infinitude of space, this can be understood as indicating a practical attitude whereby one does not arouse defilements from sensory objects, is not bound by them, and does not reify them into substantial entities. The ascending structure from the “sphere of infinite space” to the “sphere of infinite consciousness” becomes evident at the point where even the notion that “ an image of space is necessary” is surpassed. Consciousness should not be fixed or restricted but, like infinite space, must acquire an aspect of boundlessness. The final stage, the “sphere of neither-perce ption-nor-non-perception” , is understood as a state in which even the notion that one has reached a condition where no consciousness of material objects remains has disappeared, thereby eliminating all constraints on liberation that might arise on the basis of any remaining processes of perception. This attempt to discover the significance of meditation within a structure of ceaseless ascent—from external objects to the continual refinement of mind—has contemporary relevance in that it offers suggestive insights for establishing more genuine and refined forms of meditatio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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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색정四無色定은 물질적 속박을 벗어난 명상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명상의 주제인 허공(空), 의식(識), 무소유無所有, 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은 매우 추상적인 개념이고, 논리적으로도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 연구는 하리발마의 관점에 의거하여 사무색정의 의미를 밝히려는 것이다. 하리발마의 사무색정 해석을 밝히기 위해 성실론의제162「칠삼매품七三昧品」, 제169「무변공처품無邊空處品」, 제170「삼무색정품三無色定品」 에 서술된 내용 분석을 이 글의 중심 과제로 삼는다. 「칠삼매품七三昧品」을 포함시킨 것은사무색정의 체계와 연관된 하리발마의 선관禪觀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하리발마는 공무변처空無邊處 선정을 통해 색상色相을 넘어서려는 이유를 번뇌와 업業, 괴로움 등의 원인이 된다는 데서 찾는다. 그러므로 그는 물질적 형태와 접촉하더라도마음에 충돌[有對]이 생기지 않고, 장애가 없으며, 어떤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더라도 차별하는 관념에 붙들리지 않는 경지를 추구하는 명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허공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특성을 번뇌가 없음(無漏) → 제한이 없음(無爲) → [실체로서] 존재함이없음(無法)의 구도로 제시하여 공무변처의 명상적 의미로 해석한다. ‘공무변처→식무변처’의 향상 구조는 ‘허공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생각’ 마저 뛰어넘는향상 지점에서 드러난다. 고정되거나 제한된 의식이 아니라 끝이 없는 허공처럼 의식 또한끝이 없는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는물질적 대상에 대한 의식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 상태에 도달했다는 관념마저 사라지게 함으로써 지각작용을 조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탈의 제약을 모조리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는 이해로 나타났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사무색정四無色定의 구조에 대한 하리발마의 관점 3. 사무색정四無色定의 의미 가. 공무변처空無邊處의 뜻 나. 허공의 의미: 제한 없음(無爲)과 실체 없음(無法) 다. 삼무색정三無色定의 의미 4.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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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