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 are beings who can autonomously choose their actions and be held responsible for them. This distinct quality of humanity is a crucial consideration when seeking coexistence with other beings. If the capacity for free choice were absent, the pursuit of coexistence could not be realized. However, the existence of human free will remains a persistent philosophical difficulty. This paper critically discusses whether compatibilism is a suitable stance for the theoretical exploration of coexistence. To this end, Section 2 examines the debate between Jonathan Edwards, Daniel Whitby, and Isaac Watts, and analyzes the classic structure of the dispute between compatibilism and libertarianism. This debate is chosen because it is a rare historical instance prior to the 20th century where compatibilism and libertarianism confronted each other with concrete arguments. Section 3 analyzes how the legacy of this debate is carried forward in the context of contemporary compatibilist and libertarian debates, and evaluates how effectively the form of compatibilism that Edwards sought to defend against libertarianism manages to defend its own inherent difficulties. Consequently, it is argued that contemporary compatibilism also fails to overcome the primary difficulty of classical compatibilism - namely, the assessment that it is a view that evades the core issue of the debate. However, it will be shown that libertarianism, at least event-causation libertarianism, offers room to be interpreted as an ‘experiential problem.’ In conclusion, regarding the ‘condition of coexistence,’ compatibilism not only fails to adequately account for the attribution of responsibility for human actions but is also a position that diverges from the heart of the dispute. It will be made clear that event-causation libertarianism, which is compatible with the modern scientific worldview, is the most competitive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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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이다. 이 인간의특별함은 인간이 다른 존재와 공존을 모색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만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공존’에의 추구는 실현될 수 없다. 그러나 과연 인간의 자유의지가 존재하는지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본 논문에서는 양립론(compatibilism)이공존의 이론적 모색에 부합하는 입장인지를 비판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그를 위해서 2절에서 에드워즈(J. Edwards)가 휘트비(D. Whitby), 왓츠(I. Watts)와 벌인 논쟁을 살펴 보고, 양립론과 자유론(libertarianism)의 고전적인 논쟁 양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논쟁은 역사적으로 20세기 이전에 양립론과 자유론이 구체적인 논증으로 맞선 드문 사례이기 때문이다. 3절에서는 이들의 논쟁이 현대의 양립론과 자유론의 논쟁 맥락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에드워즈가 자유론에 반대하며 옹호하고자 했던 양립론이 얼마나 자신의 난점을 방어하는지 평가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대 양립론 역시 고전적 양립론의 난점, 즉 논쟁의 핵심에서 벗어난 견해라는 평가를 극복하지 못하지만, 자유론은 적어도 ‘사건-인과 자유론(event-causation libertarianism)’에 한해서 ‘경험의 문제’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공존의 조건’에 관하여양립론은 인간 행위의 책임 귀속을 적절히 설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논쟁의 핵심에서벗어난 견해이며,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과 부합하는 사건-인과 자유론이 가장 경쟁력 있는 견해임이 분명해질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쟁점들 1) 에드워즈의 자유론 비판 2) 에드워즈와 고전적 양립론의 난점들 3. 고전 양립론과 자유론의 현대적 계승과 그 평가 1) 이유 반응성-이론 2) 사건-인과 자유론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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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