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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디지털 시대의 일본 대중문화

1980년대 건담 프라모델의 팬덤 문화에 관한 고찰 - 개조 문화와 잡지 미디어에 주목하여 -
A Study on the Gundam Plastic Model Fan Culture in the 1980s : Focusing on Customization Culture and Magazin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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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8집 (2026.04)바로가기
  • 페이지
    pp.43-66
  • 저자
    이석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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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While Gundam scholarship has traditionally focused on narrative analysis and viewed fans as passive consumers, this study examines the independent Gundam plastic model (Gunpla) culture established by the fandom. Historical records and magazines from 1980 demonstrate that, since the inception of Gunpla, the fandom has appropriated the original work to cultivate an independent cultural domain. First, the fandom manifested its identity through Gunpla. During this period, ready-made die-cast toys with various mechanical gimmicks, like those of Mazinger Z, dominated the Japanese market. However, the Gundam fandom shifted the paradigm of the cultural industry by actively engaging with plastic model kits, which allowed for greater creative modification. For the fandom, modeling and customization held greater significance than the consumption of the source narrative. Furthermore, the fandom constructed a hybrid culture by navigating across diverse media boundaries. Fans actively utilized illustrations from animation magazines to create their desired models, while simultaneously sharing technical knowledge and personal works through scale model magazines. In this process, the influx of modeling fandom led to the transplantation of military modeling aesthetics into the Gundam franchise. By interlinking various magazine media, the fandom facilitated the multifaceted evolution of Gunpla culture.
한국어
건담은 일본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관련 선행연구도 많이 축적되어 있다. 그런데 국내외의 선행연구에서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서사에 주목하고 주제의식이나 세계관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팬덤은 원작의 서사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로, 건프라는 원작의 세계관을 보완해주는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상의 선행연구에 문제를 제기하며 본 논문은 팬덤이 구축한 건프라 문화를 본격적으로 고찰했다. 당시의 기록과 잡지를 조사하면 건프라가 등장한 1980년 당시부터 팬덤이 원작을 전유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팬덤은 건프라를 매개로 자신의 정체성을 발현했다. 당시 일본에서는 <마징가Z>의 합금 완구와 같이 장치가 많고 거대한 기성품이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런데 건담 팬덤은 합금 완구보다 가공이 자유로운 플라스틱 조립 완구인 건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문화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특히 팬덤은 건프라를 대폭 개조해 자신의 독창성을 발휘했다. 팬덤에게 중요한 건 원작의 서사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조형한다는 즐거움이었다. 또한 팬덤은 잡지의 경계를 횡단하며 혼종적인 문화를 구축했다. 우선, 팬덤은 마음에 드는 건프라를 제작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잡지에 실린 설정 이미지들을 능동적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모형 전문지들을 통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관련 지식과 정보들을 팬덤과 공유했다. 이런 과정에서 모형 팬덤도 합류하면서 밀리터리 모형의 이질적인 문화가 건담 콘텐츠에 이식되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잡지 매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팬덤은 건프라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발전시켰다.

목차

서론
1. 원작의 서사에 주목하는 선행연구
2. 건프라에 나타나는 팬덤의 성격
3. 로봇 완구의 역사와 건프라의 개조 문화
4. 애니메이션 잡지와 모형 잡지가 구축한 팬덤 문화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이석 [ Lee Seok |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 부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The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Dongguk University]
  • 설립연도
    1979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동국대학교 부설 일본학연구소는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를 연구하여 한일간의 상호이해증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 첫째, 한일관계의 연구발표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둘째, 정기 간행물과 연구도서 발간 및 자료를 수집한다. 셋째, 한일관련 연구비를 보조한다. 넷째, 내외 저명인사의 초빙과 임직원의 해외파견을 실시한다. 다섯째, 부속도서실을 운영한다. 여섯째, 기타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상과 같은 사업을 통하여 한일관계의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지금까지 가깝고도 먼 양국관계에서 가까운 양국관계를 구축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 [The Ilbon-Hak(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연3회
  • pISSN
    1598-1134
  • eISSN
    2713-7309
  • 수록기간
    1981~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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