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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암일록』을 통해 본 기후 재난으로 인한 기근의 사회상
The Social Conditions of Famine Resulting from Climate Disasters in Gyeam Ilrok (『계암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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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아시아고대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동아시아고대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1집 (2026.03)바로가기
  • 페이지
    pp.45-76
  • 저자
    이기대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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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various aspects of climate change and the resulting disasters as recorded in Gyeam Ilrok, a diary written by Kim Ryeong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diary documents various weather phenomena, such as droughts, floods, heavy rainfall, cold waves, and frost, and the ensuing disasters. As a local yangban (sajok) residing in Yean, Kim Ryeong not only recorded climatic changes but also connected them to the social conditions of his region. Notably, Gyeam Ilrok, as a long-term diary spanning approximately 39 years, provides continuous observations of weather patterns over an extended period. The climate disasters described in the diary threatened the livelihoods of the common people and led to famine and social instability. In an agrarian society, crop failure and the devastation of farmlands cause the suffering of individuals and communities. The diary also reveals the absence of an effective public authority, corruption in relief efforts, and social conflicts that remained unresolved. In this respect, Gyeam Ilrok can be understood not merely as a record of natural disasters, but also as a diary that reconstructs climate disasters as social events. Accordingly, this paper explores how climate disasters in seventeenth-century Joseon society affected individual lives, emotions, and community structures, and analyzes how their impacts expanded across society. Furthermore, by examining Kim Ryeong’s diary, the study sheds light on how people responded to an age of disaster and how social networks were transformed. This discussion is meaningful because it provides a historical lens through which we can reflect on how climate crises reshape human life.
한국어
17세기에 김령이 작성한 일기 문학인 『계암일록』에는 가뭄, 홍수, 폭우, 추위, 서리와 같은 날씨와 이로 인한 재난의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김령은 예안 지역에 거 주한 사족이었기에 날씨의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사회적 문제와 연결하여 적고 있다. 무엇보다 『계암일록』은 일기 작품이기에 약 39년이라는 장기 간에 걸쳐 날씨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일기에 나타난 기후 재난은 당시 백성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기근과 사회 불안 을 초래하였다. 특히 농업이 생업이었던 상황에서, 날씨로 인한 농사의 실패와 농 토의 황폐화에 따른 개인과 공동체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 권력의 부재와 진휼 과정에서의 부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나타난 사회 적 갈등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계암일록』은 기후 재난을 자연의 사건으로만 이해하지 않고, 사회적 사건으로 재구성한 일기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계암일록』을 통해 17세기의 기후 재난이 개인의 삶과 감정, 지역 공동체 및 당시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나아가 김령의 일기를 통해 재난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대응, 그리고 사회적 관계망 의 변화를 조명한다. 이러한 논의는 기후 위기가 인간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 시키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일기의 내용을 토대로 사유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기후 재난과 무너진 일상
Ⅲ. 기후 재난과 기근의 심화
Ⅳ. 기후 재난과 김령의 인식
Ⅴ. 결론
【참고문헌】

저자

  • 이기대 [ Lee, Gi-dae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학전공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 설립연도
    1999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
  • 간기
    계간
  • pISSN
    1229-829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0 DDC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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