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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壁赋」在海东的传播路径与书写文化形成
The Dissemination Path of “Red Cliff Fu” in Haidong and the Formation of Calligraphic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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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90집 (2026.03)바로가기
  • 페이지
    pp.405-432
  • 저자
    Wang, Yanan
  • 언어
    중국어(CHI)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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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Su Shi’s “Red Cliff Fu” is a canonical text within the East Asian Sinitic cultural sphere. However, its dissemination in Haidong (Korea) has often been viewed solely through the lens of literary circulation. This paper challenges that perspective by proposing a “Text-Calligraphy Parallel” analytical framework, arguing that the reception of “Red Cliff Fu” in Korea was a dual process of literary canonization and calligraphic standardization . The study identifies Zhao Mengfu’s “Front Red Cliff Fu Calligraphy Copybook,” introduced in the late Goryeo dynasty and institutionally printed during the early Joseon dynasty, as the critical medium initiating this cultural process . By conducting a microscopic analysis of character forms in “Collection Character Poems” (Jizishi) by figures such as Xu Gezheng, this research confirms that Zhao’s calligraphy visually intervened in literary creation, as specific character variants from the copybook directly influenced the textual choices of Joseon literati . Furthermore, the paper examines Han Man’s semi-cursive script edition and Hwang Gi-ro’s cursive “Rear Red Cliff Fu” to demonstrate how the calligraphic culture of “Red Cliff Fu” evolved from initial imitation to autonomous, localized artistic recreation. Ultimately, this study reveals that Zhao Mengfu’s copybook served as a medium that intertwined textual dissemination with calligraphic practice, jointly shaping the unique “Red Cliff Culture” of the Joseon period.
한국어
소식(蘇軾)의 「적벽부」는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고전으로서, 그동안 해동에서의 전파는 주로 문학 텍스트의 유통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어 왔다. 본고는 이러한 관점을 보완하여 ‘텍스트-서사(書寫) 병행’이라는 분석 틀을 제시하고, 조선에서의 「적벽부」 수용이 문학적 경전화와 서예 법첩의 규범화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임을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고려 말에 유입되어 조선 초기에 왕실 주도로 제도화되어 간행된 조맹부(趙孟頫)의 「전적벽부첩 (前赤壁賦帖)」이 이러한 문화적 과정을 여는 핵심 매체였음이 확인되었다. 본고는 서거정 등의 ‘적벽부 집자시(集字詩)’에 대한 자형(字形) 분석을 통해, 조맹부의 필적이 시각적 이 미지로서 문학 창작에 개입하였으며, 조선 문인들의 텍스트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 을 실증하였다. 나아가 황기로의 초서 「후적벽부첩」과 한호의 행서 각본을 고찰함으로써, 해동의 「적벽부」 서예 문화가 초기 모방 단계를 넘어 주체적이고 현지화된 예술적 재창조로 나아가는 과정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조맹부의 법첩이 매개가 되어 텍스트 전파 와 서사 관습이 상호 연동되었으며, 이것이 조선 고유의 ‘적벽 문화’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 었음을 논증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序论
2. 海东苏轼接受与“赤壁文化”的形成
3. 「赤壁赋」“文本—书写并行”机制的成立
4. 海东「赤壁赋」书写文化的自主在地化
5. 结语
参考文献
Abstract

키워드

소식 적벽부 조맹부 텍스트-서사 병행 현지화 Su Shi Red Cliff Fu Zhao Mengfu Text-Calligraphy Parallel Mechanism Localization

저자

  • Wang, Yanan [ 高麗大學校 國際韓國語言文化研究所 汉文学专业 研究教授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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