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얽힘 이론(Entanglement Theory)으로 이해하는 인간과 사물의 관계 : 신락하층문화 사례를 중심으로
Human-Thing Entanglement : A Case Study of the Lower Xinle Culture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중앙문화재연구원 바로가기
  • 간행물
    중앙고고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호 (2026.02)바로가기
  • 페이지
    pp.71-99
  • 저자
    전정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1619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pplies Ian Hodder's Entanglement Theory to reconstruct the material culture system of the Lower Xinle Culture from a relational perspective. It examines the ‘asymmetry of procurement’, defined as a structural dependence on costly long-distance lithics that persisted despite the abundance of local alternatives. The aim is to explore how technological and social practices, formed in response to material properties, act to channel and constrain human agency. To this end, a Tanglegram analysis of the Xinle site in Shenyang, Liaoning Province, China, visualises the entanglement processes and examines their structural characteristics. Results indicate that the intensive reliance on long-distance resources is not random but structurally embedded in domains requiring both technological efficiency and social symbolism. This phenomenon is interpreted as a product of the affordances of stone intersecting with the symbolic desire for group solidarity and hierarchy. The intensification of these interactions suggests the emergence of a path-dependent trajectory, potentially leading to the community’s structural entrapment within long-distance procurement networks. Thus, the Lower Xinle Culture is redefined not by passive environmental adaptation, but by entanglement constituted through the mutual interpenetration of the technical and the social. This work attempts to reveal the dynamic relations between humans and things, and the mechanisms of social constraint latent within the archaeological record.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이안 호더(Ian Hodder)의 ‘얽힘 이론(Entanglement)’을 통해 신락하층문화 물질문화 체계를 관계론적 관점으로 재구성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현지 가용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원거리 석재에 대한 의존이 지속적으로 구조화되는 ‘자원 운용의 비대칭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인간이 사물의 물성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기술과 사회적 관행이 인간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 위치한 신락유적 고고학 데이터를 활용하여 얽힘 과정을 탱글그램(Tanglegram)으로 시각화하고 그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술의 효율성과 사회적 상징성이 요구되는 특정 영역에서 원거리 자원에 집중적으로 의존하는 양상이 포착되었다. 해당 현상은 석재의 물성이 지닌 ‘어포던스(affordance)’와 집단의 결속 및 사회적 위계를 표상하려는 ‘상징적 욕망’이 교차하며 빚어낸 구조적 산물로 해석된다. 나아가 인간과 사물의 상호작용이 강화됨에 따라 집단 전체가 원거리 자원 획득이라는 경로에 고착되는 경로의존성(path dependence)과 속박(entrapment)상태로 이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컨대 신락하층문화는 환경에 대한 수동적 적응을 넘어 기술의 실천과 사회적 관행이 상호 침투하여 구성된 얽힘의 결과물로 재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물질자료 이면에 잠재된 인간과 사물의 역동적 관계와 그 속에 내재된 사회적 구속의 작동원리를 입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목차

국문요약
I. 머리말
II. 이안 호더의 얽힘 이론
III. 신락하층문화의 탱글그램 설계
IV. 신락하층문화의 얽힘 구조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얽힘 이론 탱글그램 신락하층문화 어포던스 Entanglement Theory Tanglegram Lower Xinle Culture Affordance

저자

  • 전정민 [ 인하대학교 융합고고학전공 석ㆍ박사통합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중앙문화재연구원 [Central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역사학
  • 소개
    문화재의 보호, 관리, 조사, 발굴 및 그 활용과 전국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전담법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유지를 통하여 민족 문화의 보존ㆍ보급ㆍ선양ㆍ전승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70년대부터 국토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현대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각종 대규모 토목공사가 계획ㆍ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규모의 토목공사는 땅의 형질변경을 수반함으로 인해 문화유적의 훼손과 파괴를 초래한다. 1990년대 초까지의 매장문화재 조사는 국립박물관, 문화재연구소, 대학박물관 등에서 주도하여 왔으나 매년 증가하는 문화재조사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실정으로 사업시행의 지연과 문화재관련 학술자료획득의 양면에서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매장문화재 전담법인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상시 문화재조사 체제를 유지하며, 문화재조사와 관련하여 사업시행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긴급발굴에 따른 졸속 발굴 등을 예방하여 철저한 학술자료 획득 및 전문인력의 양성을 통한 전반적 발굴수준의 향상을 위하여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설립되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중앙고고연구 [Journal of Central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간기
    연3회
  • pISSN
    2233-6230
  • 수록기간
    2005~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1 DDC 951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중앙고고연구 제49호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