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discuss the ideology revealed in Namgok Deokmyeong's Dharma talks from a tentative perspective. A full examination of the thoughts revealed in his Dharma talks will be postponed until later, and instead, a basic introduction will be provided. This is because the sermons and ideological themes contained in the diary presented in "Bimangnok(비망록)"(Records of Buddhist Monks) cover a wide range of topics. First, in "Life of Namgok Deokmyeong," I briefly reviewed the life of Deokmyeong as described in Buddhist newspapers and "Dongsan Research." Next, in "Recollections," I present the diary written during Deokmyeong's tenure as abbot, as well as the self-proclaimed "Bimangnok" (Records of Forgetfulness) written at Anjeoksa Temple after his retirement. Third, in "Acquisitions of the Master's Life," I summarize the Dharma talks at the Anjeoksa Temple release ceremony and Beomeosa Temple as found in "Bimangnok." Fourthly, Samhakilwon(三學一元) examined the Brahma Net Sutra Bodhisattva Precepts Edition(梵網經菩薩戒本) translated by Deokmyeong himself and discussed the unity of precepts, seon meditation, and wisdom, or the non-duality of seon prece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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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시론(試論)적인 입장에서 논해 보려고 하였다. 남곡덕명의 법어에 드러난 사상의 본격적인 검토는 이후로 미루고 기초적인 내용을 소개하였다. 왜냐하면『비망록』에 소개된 일기 속의 설법내용과 사상적 주제는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남곡덕명의 생애(生涯)에서는 불교신문과『동산 연구』에 소개된 덕명이 살았던 내용을 간략히 살펴서 소개하였다. 다음에 추상(追想)은 덕명이 주지 소임 기간에 작성한 일기와 더불어 범어사 주지 퇴임 후에 안적사에서 작성한 자칭『비망록』이라는 내용을 소개하였다. 셋째는 조사선의 체득에서는『비망록』에 안적사 방생회 법어와 범어사 법어를 정리해보았다. 넷째로 삼학일원(三學一元)은 덕명이 몸소 번역한 범망경보살계본(梵網經菩薩戒本)을 검토하여 계율과 참선, 지혜의 일원(一元) 또는 선계불이(禪戒不二)에 대해서 논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남곡덕명(南谷德明)의 생애와 법어 1. 생애(生涯) 2. 추상(追想) 3. 조사선의 체득 4. 삼학일원(三學一元)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