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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의 십대원과 서방정토 발원 - 자력과 타력의 회통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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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정토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4권 (2025.12)바로가기
  • 페이지
    pp.9-39
  • 저자
    이주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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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focuses on the 40-fascicle Avataṃsaka Sūtra (the Zhenyuan version), an expanded recension of the Gaṇḍavyūha. In particular, the study analyzes the text's pivotal elements—Samantabhadra’s Ten Great Vows and the Verses on Rebirth—to clarify the doctrinal mechanism by which the self-power practice of Huayan Buddhism converges with the other-power soteriology of rebirth in Amitābha’s Western Pure Land. First, this study clarifies that, unlike the 60- and 80-fascicle versions of the Gaṇḍavyūha, the 40-fascicle version (貞元經, Jeong-won-gyeong) explicitly lists the Ten Great Vows. It also uniquely presents the aspiration for rebirth—following the transference of merit—in the concluding prose and verse sections as the practitioner's own personal vow. Through this, the paper proposes a ‘practice-vow (行–願) conversion mechanism.’ The difficult Avataṃsaka Bodhisattva practice (nanhaengdo) is transformed via the medium of transference of merit into the Vow King (願王, Won-wang), which functions as the driving force for salvation at the time of death. The sutra's statement that the 'Vow King' alone guides the practitioner to rebirth in an instant, when all else has perished, shows the critical link where the accumulation of self-power converts into the condition for the activation of other-power. Furthermore, a comparison with the 18th, 19th, and 20th vows from the Sukhāvatīvyūha Sūtra reveals a key distinction. While Pure Land doctrine guarantees salvation based on Amitābha's Primal Vow (a pure other-power structure), the Bhadra-caryā-praṇidhāna-rāja demonstrates an interactive structure of self- and other-power. In this structure, the practitioner's merit from practice, transferred via hoeyang, functions as the actual driving force for rebirth, while Amitābha appears as the destination and the guarantor of prophecy (vyākaraṇa). This study aimed to redefine the status of Bodhisattva Samantabhadra as the embodiment of Samantabhadra's practice and a bridge mediating between the Huayan Dharma-realm and Amitābha’s Pure Land. Furthermore, it sought to elucidate pariṇāma (transfer of merit) as a doctrinal mechanism that structurally connects self-power and other-power.
한국어
본 논문은『화엄경 』「입법계품」의 광본(廣本)인『정원신역화엄경』(貞元新譯華嚴經), 즉 40권본『화엄경 』을 고찰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본 고는 이 텍스트의 핵심인 보현보살의 십대원(十大願)과 왕생게(往生偈)를 분석하여, 화엄의 자력 수행론이 아미타불의 서방정토 왕생이라는 타력 구원론과 어떻게 조우하고 회통하는지 그 교학적 기제를 규명한다. 먼저 60권본과 80권본의 「입법계품」과 달리 40권본에서 보현보살의 십대원이 명시적으로 열거되고, 그 공덕을 회향한 뒤 서방정토 왕생 발원이 장행의 결론부와 게송에서 수행자 자신의 발원 형식으로 제시됨을 밝힌다. 이를 통해 난행도에 해당하는 화엄 보살도의 실천이 회향을 매개로 원왕(願王)으로 전화(轉化)되어 임종 시 구원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행–원의 전환 메커니즘을 제시한다. 특히 임종 시 모든 것이 흩어져도 오직 원왕만이 수행자를 인도하여 찰나에 극락왕생에 이르게 한다는 진술은, 자력의 축적이 타력 개시의 조건으로 전환되는 핵심 고리를 보여준다. 아울러 정토삼부경 중 하나인『무량수경』제18, 19, 20원과의 비교를 통해, 정토교에서 구원의 보증이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두어지는 순수 타력 구조인 데 비해, 「보현행원품」은 보현행의 공덕을 회향함으로써 수행자의 원력이 실질적 구동력으로 작동하고 아미타불은 목적지이자 수기의 주체로 현전하는 자타력 상호감응 구조임을 논증한다. 본 고는 보현보살의 위상을 보현행의 구현자이자 화엄법계와 미타정토를 매개하는 교량적 존재로 재정립하고, 회향을 자력과 타력을 구조적으로 접속시키는 교의적 장치로 해명하고자 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며
Ⅱ. 「보현행원품」의 교학적 위상과 보현보살의 성격
Ⅲ. 보현십대원과 정토왕생 발원 분석
Ⅳ. 보현행원의 자⋅타력 융합과 회통
Ⅴ.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40화엄 보현행원품 보현보살 십대원 원왕(願王) 회향 자력‧타력 회통 서방정토왕생 The 40-fascicle Avataṃsaka Sūtra Chapter on the Vows of Samantabhadra Bodhisattva Samantabhadra Ten Great Vows King of Vows Dedication of Merit Harmonization of Self-power and Other-power Rebirth in the Western Pure Land

저자

  • 이주현 [ Lee, Joo-hyun |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석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설립연도
    1988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1846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0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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