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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네그리의 푸코 - 삶정치의 재구성과 인간 이후의 휴머니즘 -
Negri on Foucault - Reformulation of Biopolitics and Post-Human Human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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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13집 (2025.12)바로가기
  • 페이지
    pp.163-192
  • 저자
    윤영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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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Antonio Negri’s reading of Foucault seeks to synthesize Foucault and Marx, a project that necessitates the expansion and transformation of both thinkers. This paper argues that the key to, and product of, this synthesis is the redefinition of the concept of ‘biopolitica’ (biopolitics). It further reveals that Negri’s distinctive interpretation of Spinoza and Renaissance humanism operates as both background and catalyst for this redefinition. By synthesizing Foucault’s concept of power with Marx’s analysis of capital, Negri analyzes the materialist operations of biopower, and by connecting Foucault’s technologies of the self with Marx’s living labor, he reformulates the ontology of the present as an inquiry into the technical and political composition of labor. The concept of biopolitics represents both the core of this Foucault-Marxism synthesis and Negri’s distinctive appropriation of Foucault. Negri reconstructs this concept through a Marxist transformation that introduces the problematic of labor and production, and a Spinozist transformation based on the ontological distinction between potentia and potestas. From the perspective of this reinterpreted biopolitics, Foucault's final works can be understood as an exploration of a post-human humanism, which converges with Negri’s historical understanding of the revolutionary character of Renaissance humanism. In sum, Negri’s interpretation of Foucault-by reading Foucault, Marx, Spinoza, and Renaissance humanism through one another-establishes political ontology as a theory of life as production, and biopolitics as the politics of the subject’s immanent self-production.
한국어
네그리의 푸코 독해는 푸코와 맑스의 종합을 지향하며, 이는 양자 모두의 확장과 변형 을 요구한다. 본고는 이 종합의 열쇠이자 산물이 ‘삶정치(biopolitica)’ 개념의 재규정이며, 스피노자와 르네상스 휴머니즘에 대한 네그리 고유의 해석이 이 재규정의 배경과 촉매로 작동함을 밝힌다. 네그리는 푸코의 권력 개념과 맑스의 자본 분석을 종합함으로써 삶권력 을 유물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푸코의 자기의 테크놀로지 개념을 맑스의 살아있는 노동 과 연결시켜 현재성의 존재론을 노동의 기술적·정치적 구성에 대한 탐구로 재정식화한 다. 이런 종합을 기본 구도로 하는 푸코-맑스주의의 핵심이자 네그리의 푸코 수용을 대표 하는 개념이 삶정치인바, 네그리는 노동과 생산의 문제계 도입을 통한 맑스주의적 변형과 활력/권력의 존재론적 구분에 입각한 스피노자주의적 변형을 통해 이 개념을 재구성한다. 이처럼 재해석된 삶정치론의 관점에서 후기 푸코의 작업은 인간 이후의 휴머니즘에 대한 모색으로 파악되며, 이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혁명성에 대한 네그리의 역사적 이해와 결 합된다. 요컨대 네그리의 푸코 해석은 푸코, 맑스, 스피노자,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서로의 안에서 읽음으로써 정치적 존재론을 생산으로서의 삶의 이론으로, 삶정치를 주체의 내재 적 자기 생산에 관한 정치로 정립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야만적 외삽의 재구성
2. 초기 푸코 독해의 정치적‧이론적 맥락
3. 푸코와 맑스(주의)의 종합과 변형
4. 삶정치란 무엇인가?
5. 인간의 죽음 이후의 휴머니즘
6. 결론을 대신하여: 삶, 존재, 정치의 관계에 대한 물음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네그리 푸코 삶정치 맑스 스피노자 르네상스 휴머니즘 Negri Foucault biopolitics Marx Spinoza Renaissance humanism

저자

  • 윤영광 [ Yoon, Young-Gwang | 강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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