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ushan Poetry Collection” is a handwritten manuscript of classical Chinese poetry left behind by the late Korean Empire literati painter Cho Woo-hak(曺友鶴, 1886?–1929) during his exile in Wujin, Changzhou, Jiangsu Province, China, in the mid-to-late 1920s. It stands as the only known personal handwritten poetry collection from a Korean exile in China dating to the late 1920s discovered to date. The collection includes literary works composed by Cho Woo-hak in Changzhou between 1925 and 1928(44 poems and 3 prose pieces), related works by his local Chinese acquaintance Yin Hao (殷灝) from the second half of 1928(11 poems and 2 letters), and one poem by another acquaintance of Cho’s, Yang Huansheng(楊煥昇). Although this collection was first unveiled as early as 2000, it has not yet received sufficient academic attention. This paper takes the “Yushan Poetry Collection”(a photocopy), known to be Cho Woo-hak’s manuscript, as its primary research subject. From a philological or bibliographical perspective, it meticulously examines and introduces elements that can reconstruct the original collection’s entirety. These elements include the circumstances of its discovery in South Korea since 2000, its structural characteristics, its creator and background, the condition of the manuscript, and the nature of its contents. Through this detailed study, the paper aims to broaden the understanding of the previously obscure late Korean Empire literati painter Cho Woo-hak and his “Yushan Poetry Collection,” while also elucidating the collection’s value as cultural-historical material.
한국어
『옥산시집(玉山詩集)』은 구한말 문인 조우학(曺友鶴, 1886?-1929)이 20세기 20년대 중 후반, 중국 쟝수성(江蘇省) 창저우 우진(常州 武進)에 망명하여 남겨놓은 필사본 한시(漢詩) 시집이다. 『(玉山詩集)』은 현재까지 중국 현지에서 발견된 20년대 후반기 망명 조선 인의 유일한 개인 필사본 시집으로서 여기에는 1925–1928년 사이에 조우학이 창저우에서 창 작한 시문(시 44수, 산문 2편)과 1928년 하반기에 현지 중국 지인인 인하오(殷灝)가 창작한 조우학 관련 시문(시 11수, 서찰 3편), 그리고 조우학의 지인인 양환성(楊煥昇)의 시 한 수가 수록되어 있다. 위 시집은 일찍 2000년에 처음 공개되었음에도 현재까지 학계의 충분한 주목 을 받지 못했다. 본 논문은 조우학의 필사본으로 알려진 『옥산시집(玉山詩集)』(복사본)을 주요 연구대상으 로 삼고 문헌학, 또는 서지학적 시각에서 국내에서 2000년 이래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옥산 시집(玉山詩集)』의 발굴 경위와 그 시집의 체제 특징, 제작자 및 배경, 필사 상태, 수록 내용 양상 등 원 시집의 전모(全貌)를 재구(再構)할 수 있는 요소들을 자세히 고찰하여 소개함으로 써 여태까지 신원이 확실치 않았던 구한말 문인 조우학과 그의 시집 『옥산시집(玉山詩集)』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과 아울러 위 시집이 지니고 있는 문화 사료적 가치를 규명하고자 하였 다. 본 연구가 동아시아 격변기에 식민지 조선을 떠나 중국에 망명했던 문인 조우학과 그의 한문학, 그리고 그와 창저우 문인들 간 교류와 교유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옥산시집(玉山詩集)』의 내력과 그 체제(體制) 3. 『옥산시집(玉山詩集)』의 시문 수록 양상 4. 맺음말: 『옥산시집(玉山詩集)』의 문헌적 가치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재중 망명조선 문인조우학필사본 『옥산시집(玉山詩集)서지 양상해외 한문 학Exiled Literary PainterCho Woo-hak玉山詩集ChangzhouChinaExcavationOverseas Chinese Literature
저자
김철 [ Jin, Zhe | 광서사범대학교 외국어대학 조선–한국학 연구 센터 연구 교수 ]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