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천구(天狗)에서 덴구(天狗)로 - 화혼양재 관념과 돌봄의 문화를 통한 신앙 변용과 일본적 재창조 -
From Heavenly Dog(天狗) to Tengu(天狗) : Transformation of Faith and Japanese Re-creation through the Concept of Japanese Soul and Nursing Care Culture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5집 (2025.12)바로가기
  • 페이지
    pp.129-146
  • 저자
    김홍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7322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5,2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process of transforming the concept of the Heavenly Dog(天狗) in China into the Dengu(天狗) faith from a new perspective of ‘cultural technology of care’. Unlike China, where celestial bodies were excluded and attacked as a symbol of disaster and confusion that caused solar eclipses and lunar eclipses, Japan has been reborn as a two–sided mountain spirit that tests and protects its practitioners by fusion with Buddhism and mountain faith. This change was not simply to eliminate fear, but to promote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community and give meaning to it in connection with the long tradition of Japanese sprit and Western leaning(和魂洋才), which embraces foreign cultures and maintains the Japanese spirit. Ultimately, the study emphasizes that the logic of integration and coexistence in the process of changing the Dengu(天狗) faith has historical continuity with the nursing(介護) culture and social care system of modern Japanese society.
한국어
이 논문은 중국의 천구(天狗)관념이 일본으로 전래되어 덴구(天狗) 신앙으로 변모하는 과 정을 ‘돌봄의 문화기술’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중국에서 천구가 일식과 월식 을 일으키는 재앙과 혼돈의 상징으로 배제와 공격의 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불교 와 산악신앙(수험도)과 융합되어 수행자를 시험하고 보호하는 양면적인 산의 신령으로 재탄생 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용은 두려움을 단순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화하고 의미를 부여하여 공동체의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는 문화적 실천이었으며, 이는 외래문물을 수용하되 일본적 정신을 유지하는 화혼양재(和魂洋才)의 오랜 전통과 연결된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 덴구 신앙의 변용 과정에 나타난 통합과 공존의 논리가 현대 일본 사회의 개호(介護) 문화와 사회적 돌봄 시스템에까지 역사적 연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보고서의 핵심 분석 틀은 ‘돌봄의 문화기술(ケアの文化技術)’이라는 개념이다. 여 기서 ‘돌봄’이란 단순히 약자를 보살피는 행위를 넘어, 외부의 위협이나 집단적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요소를 이해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공동체의 심리적 안정과 영적 안녕을 도모하는 모든 문화적 실천을 의미한다. 중국의 천구가 일본의 덴구로 재창조된 과정은, 외부 로부터 온 두려움의 상징을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자원으로 전환시킨 ‘돌봄의 문화기술’이 어 떻게 작동했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이다.

목차

Abstract
1. 서론: 문화 전이와 돌봄의 시각
2. 천구(天狗)에서 덴구(天狗)로
2.1. 중국 천구(天狗)의 기원과 특성
2.2. 일본으로의 전래와 초기 변용
3. 일식・월식에서 산악신앙으로의 전환
3.1. 천문 현상의 의미 변화와 산악 중심의 세계관
3.2. 재앙에서 신성으로의 의미 전환
4. 화혼양재(和魂洋才) 관념과 돌봄의 문화
4.1. 돌봄의 문화기술로서의 신앙 변용
4.2. 현대 일본 개호 문화와의 연속성
5. 결론: 돌봄의 문화기술로서의 신앙 변용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천구 덴구 돌봄(개호) 화혼양재 공동체 일식 Heavenly Dog Dengu care(nursing) Japanese sprit and Western leaning community eclipse

저자

  • 김홍겸 [ Kim, Hongkyeom |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부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비교일본학 제65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