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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역전과 관광의 정치화 – 중일관계의 비대칭적 상호의존 –
Economic Power Reversal and the Politicization of Tourism : Asymmetric Interdependence in Sino-Japanese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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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5집 (2025.12)바로가기
  • 페이지
    pp.55-82
  • 저자
    김지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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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how the reversal of economic asymmetry transformed tourism into an instrument of diplomatic coercion in Sino–Japanese relations. Drawing on Hirschman's theory of asymmetric interdependence, the analysis conceptualizes bilateral tourism relations since normalization in 1972 across three stages: the formation of asymmetry (Cold War era), its dissolution (2000–2010), and its reversal (2010–present). During the Cold War, outbound tourism was dominated by Japanese travelers, reflecting Japan's economic preponderance. China's rapid economic expansion, however, fundamentally reconfigured this structure. By 2019, Chinese tourists accounted for 30.1% of all foreign visitors to Japan and 36.8% of total tourism consumption. This structural realignment enabled Beijing to instrumentalize tourism restrictions as a form of economic statecraft, as evidenced in the 2012 Senkaku dispute, the 2023 visa suspension, and the 2025 travel advisory issued in response to Prime Minister Takaichi's remarks on Taiwan. A comparison with the rare earths sector shows that although both industries exhibit market concentration and immediate policy sensitivity, tourism is uniquely characterized by bidirectional dependence. China's tourism sector—constituting roughly 11% of national GDP—faces constraints on sustained coercive measures, while Japan's structural vulnerability persists despite diversification efforts.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field of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by theorizing tourism as an arena of coercive economic statecraft and by extending Hirschman's framework to contemporary power transition dynamics. It demonstrates how shifting economic capabilities transform functional economic ties into political leverage, while revealing the inherent limits of such leverage under conditions of mutual dependence.
한국어
본 연구는 경제력 비대칭의 역전이 관광을 외교적 강압 수단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중일 관계를 통해 규명한다. 허쉬만(Hirschman)의 비대칭적 상호의존 이론을 적용하여, 1972년 국 교 정상화 이후 양국 관광 관계를 비대칭의 형성(냉전기), 해소(2000~2010년), 역전(2010년~ 현재)의 세 단계로 구분하였다. 냉전기에는 일본의 경제적 우위가 반영되어 일본인 관광객이 압도적이었으나,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은 이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였다. 2019년 기준 중국인 관광객은 방일 외국인의 30.1%, 관광소비액의 36.8%를 차지하며, 중국이 관광 제한을 경제적 국가전략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센카쿠 분쟁(2012년), 비자 중단 조치(2023년),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응한 여행 자제 권고(2025년) 등의 사례는 이러한 정치적 활용을 실증한다. 희토류 산업과의 비교 분석 결과, 두 산업 모두 시장 집중도와 즉각적인 정책 민감성을 보이지만, 관광산업은 양방향 의존성이라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중국의 관광산업은 GDP의 약 11%를 차지하여 지속적인 강압 조치에 제약이 따르는 반면, 일본은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관광을 경제적 강압의 장(場)으로 이론화하고, 허쉬만의 분석틀을 현대 세력전이 역학에 확장 적용함 으로써 국제정치경제학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경제력 변화가 기능적 경제관계를 정치적 레 버리지로 전환하는 메커니즘과 상호의존 하에서의 내재적 한계를 규명한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선행연구 및 이론적 배경
2.1. 중일관계에서 ‘정경분리’ 논의의 변화와 관광정책 연구의 공백
2.2. 경제적 상호의존과 정치적 레버리지
2.3. 분석틀: 경제력 역전과 레버리지의 전환
3. 중일 관광산업의 비대칭 구조 변화
3.1. 냉전기: 일본 주도의 일방적 관광 교류 (1972~2000)
3.2. 전환기: 비대칭성의 해소와 역전 (2000~2010)
3.3. 역전기: 관광의 정치적 무기화 (2010~현재)
4. 비대칭적 상호의존의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
4.1. 정치적 레버리지의 실증: 2012년 센카쿠 사태
4.2. 레버리지의 제약 조건: 2023년 비자 중지 사건과 신속한 재개
4.3. 정치적 충격과 관광 흐름의 순환 패턴: 탈냉전기 중일관계의 실증적 특징
4.4. 산업 특성에 따른 상호의존 구조 비교: 관광 vs 희토류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중일관계 관광산업 국제정치경제 비대칭적 상호의존 경제적 강압 세력전이 관광의 정치화 희토류 Sino–Japanese relations tourism industry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asymmetric interdependence economic coercion power transition; politicization of tourism; Rare Earths

저자

  • 김지영 [ Ji-young Kim |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회과학원 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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