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nalyzes the 2020 Nike Japan advertisement “You Can’t Stop Us” to explore how anti-Korean discourse and racial ideologies are visualized and contested within Japanese society. Featuring a Black mixed-race girl, a Korean school student, and a Japanese student, the commercial portrays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and solidarity within everyday spaces such as schools. While the campaign was part of Nike’s global anti-racism initiative, it provoked polarized reactions in Japan— praised by some as a courageous social statement, yet condemned by others as foreign interference in domestic issues. This controversy reveals the deeply internalized structure of racial gaze in Japan, where racism is often perceived as an external problem rather than a domestic one. By examining Nike Japan’s cultural localization strategy, this study investigates how global brand activism interacts with Japan’s monoethnic discourse and how the representation of Zainichi visualizes the boundaries between exclusion and recognition. Ultimately, it argues that the campaign exposes the limits and potential of global capital’s engagement with racial sensitivity in contemporary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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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20년 나이키재팬의 광고 〈You Can’t Stop Us〉를 중심으로 일본 사회의 인종주의와 혐한 담론이 교차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해당 광고는 흑인 혼 혈 소녀와 조선학교 여학생, 일본인 학생을 등장시켜, 학교라는 일상 공간 속에서 차별과 연대의 서사를 시각화하였다. 나이키는 글로벌 차원에서 반인종주의 캠페 인을 전개해왔으나, 일본에서 이 광고는 외국 기업의 정치적 개입이라는 비판과 사회문제 제기라는 긍정적 평가가 공존하며 강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반응이 일본 사회의 단일민족주의와 일상적 인종주의가 시선의 구조로 내 면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본다. 나이키재팬의 캠페인은 글로벌 브랜드의 보편 적 가치가 일본 사회의 특수한 인종담론과 충돌하는 지점을 드러내며, 재일코리안 의 재현을 통해 배제와 인정의 경계를 가시화한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일본 내 혐한 담론의 시각적 작동 방식을 탐구하고, 글로벌 자본이 형성하는 새로운 인종 적 감수성의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 혐한과 시선의 구조 II. 일본 사회의 혐한 담론 : 역사적 궤적 III. 나이키재팬 〈You Can’t Stop Us〉의 일본 인종주의 1. 나이키 반인종주의 캠페인 2. 나이키의 현지화 전략으로서 일본 인종주의 3. 나이키재팬 광고에 나타난 재일코리안 재현 IV. 결론 참고문헌
재외한인학회 [Association for the Studies of Koreans Abroad]
설립연도
1988
분야
사회과학>사회과학일반
소개
140여개 국에 분산된 세계 한민족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이들 재외동포의 역사, 사회 문화 등의 모든 현상을 연구하고 재외 동포들의 경제생활 법적 문제 등을 연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재외 한인 연구회는 그 기반이 사회과학 인문과학 전 분야에 해당한다. 재외한인학회는 사회과학 인문과학의 모든 분야 학자들이 어느 나라에 거주하는 동포이건 관계없이 우리 동포를 연구 대상으로 한 학자들이 모임으로 회원들간의 상호 관심분야를 토의하고 상호 자료를 교환하여 각자의 연구 시야를 확대하고 학제간의 연구를 통하여 재외한인 연구의 진일보를 그 목적으로 한다. 더 나아가 한인 동포를 연구한 외국 학자와 긴밀한 연계를 갖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