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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숨 문학, 오키나와로 확장되는 상상력과 포스트 메모리의 실천 가능성
The Literature of Kim Soom : An Imagination Extending to Okinawa and the Practical Possibilities of Post-memoryhe Imagination of Independence and Anti-State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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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45권 (2025.11)바로가기
  • 페이지
    pp.255-271
  • 저자
    손지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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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Kim Soom's The Spies in Okinawa inherits the introspective self-awareness of Okinawan literature that ‘Okinawans can also be perpetrators’. Moreover, it demonstrates a literary achievement that transcends the existing limits of victimhood by recognizing that the ‘human hunter’ boys who were mobilized as perpetrators are also victims of the war. This literary endeavor by author Kim Soom in itself poses important questions. Succinctly put, while Korean author Kim Soom and Okinawan authors (and readers) belong to the same generation, they shoulder the asymmetrical historical responsibilities of ‘perpetration’ and ‘victimhood’. This framework is further differentiated within Okinawa by the distance from the event between the families of massacre victims and those who are not. Amidst a deep sense of crisis about a future where the war reduced to mere numbers, it is highly significant that The Spies in Okinawa is being written and read as a literary response to the historical task of resisting the weathering of history. Such literary practice by Kim Soom is not confined merely to a reflection on the past. Japanese politics, influenced by right-wing figures such as Takaichi Sanae, who advocates for a ‘strong Japan’ and are re-promoting the ‘Anti-Spy Law’ under the pretext of ‘protecting the people from foreign powers,’ are a painful reminder of how the ‘spy’ stigma in Okinawa Spy functioned as an excuse for state violence. In this bleak era of regression, the resonance of the literary practices of Kim Soom and the post–memory generation of Okinawan writers is bound to be even greater.
한국어
김숨의 『오키나와 스파이』는 ‘오키나와인도 가해자일 수 있다’는 오키나와 문학의 성찰적 자기인식을 계승하고, 나아가 가해자로 동원된 ‘인간 사냥꾼’ 소년들 또한 전쟁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통해 기존의 당사자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문학적 성취를 보여준다. 이러한 김숨 작가의 문학적 행보는 그 자체로 중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요컨대, 한국 작가 김숨과 오키나와의 작가(독자)들은 동일한 세대이면서도 ‘가해’와 ‘피해’라는 비대 칭적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있으며, 이 구도는 다시 오키나와 내부에서 학살 피해 당사자 가족과 그렇지 않은 이들이 갖는 사건과의 거리감으로 재차 분화된다. 무엇보다 전쟁이 단순한 숫자로만 남게 될 미래에 대한 깊은 위기감 속에서, 역사의 풍화(風化)에 저항하려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문학적 응답으로서 『오키나와 스파이』가 쓰이고 읽히고 있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김숨의 이러한 문학적 실천은 과거에 대한 성찰에만 머물지 않는다. ‘강한 일본’을 표방하고, ‘스파이 방지법’을 ‘외국 세력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명분으로 재추진하고 있는 현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 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를 위시한 일본 정치권의 행보는 『오키나와 스파이』 속 ‘스파이’라는 낙인이 어떻게 국가 폭력의 구실로 작동했는지를 고통스럽게 상기시킨다. 이러한 암울한 시대적 퇴행 속에서 김숨과 오키나와의 포스트 메모리 세대 작가들의 문학적 실천이 던지는 울림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목차

<요 지>
1. 머리말
2. 왜 ‘오키나와’ ‘주민학살’ 문제인가?
3. 당사자성을 넘어서, 그리고 ‘인간 사냥꾼’도 피해자라는 인식
4. 포스트 메모리 세대의 문학적 실천이 던지는 성찰적 물음들
5. 맺음말
참고문헌(Reference)

저자

  • 손지연 [ Son Ji-youn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일본근현대문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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