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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일본 SF의 과잉 표상과 균열 ― 어머니, 소녀, 허구, 시스템 ―
Excess Representations and Fissures in 2010s Japanese Science Fiction : Mothers, Girls, Fiction, and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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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45권 (2025.11)바로가기
  • 페이지
    pp.55-86
  • 저자
    이상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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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wo forms of excess in 2010s Japanese science fiction — (1) the excess of “mother” representations and imaginary identification, and (2) the excess of reality within fiction—to analyze the condition of the contemporary subject. Close readings of Murata Sayaka's Earthlings and Itō Keikaku's Genocidal Organ show how an omnipotent mother and a weakened father generate recursive cycles of fixation, dependency, and failed separation. Attempts at rupture, figured as “killing the mother,” do not achieve symbolic castration but expose a Lacanian failure of entry into the symbolic, producing incestuous closure, aggression, and the collapse of self–other boundaries. Hase Satoshi's BEATLESS romanticizes the fetishized girl-form through the rhetoric of belief and posthuman ethics, masking the boy-subject's immaturity, while the hIE Leicia highlights a simulacral regime in which fiction structures the real. In contrast, Miyauchi Yūsuke's Angels of Johannesburg mobilizes events like 9/11 and apartheid to demonstrate the capacity of fiction to intervene in and transform reality.
한국어
본 논문은 2010년대 일본 SF에서 드러나는 두 유형의 과잉—① ‘어머니’ 표상과 상상적 동일시의 과잉, ② 허구・픽션의 리얼리티 과잉—을 통해 동시대 주체의 조건을 진단한다. 무라타 사야카 『소멸세계』와 이토 게이카쿠 『학살기관』을 중심으로, 부재하는/빈약한 ‘아버지’와 전능한 ‘어머니’ 구도 속에서 주체가 어머니의 결여를 메우려는 동일시–집착 을 반복하고, 결국 ‘어머니 죽이기’로 표상되는 분리 시도조차 상징적 거세・승화로 이어 지지 못함을 보인다. 이는 라캉적 의미에서 상징계 진입 실패가 낳는 근친적 폐쇄성, 질투・공격성, 자기/타자 파괴의 순환으로 귀결된다. 하세 사토시 『BEATLESS』에서는 ‘Boy meets girl’ 서사와 소녀 및 형태에 대한 집착이 ‘믿음’과 포스트휴먼 윤리의 언어로 미화되지만, 실은 소년 주체의 미성숙과 성적 욕망을 은폐하는 징후로 작동한다. 동시에 소녀형 hIE 레이시아라는 캐릭터는 허구가 현실의 의미를 생산・배분하는 시뮬라크르적 리얼리티를 드러낸다. 반면 미야우치 유스케 『요하네스버그의 천사들』은 9・11과 아파르 트헤이트 등 ‘현실’을 적극 호출한 허구를 통해 현실 변화의 힘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2010년대 일본 SF의 과잉은 거대서사의 붕괴와 상징적 기준선의 약화 속에서 허구가 리얼리티를 대체/보강하는 시대 감각, 그리고 어머니 동일시의 잉여–향락 이 해소되지 못한 채 재귀적으로 표출되는 주체의 위기를 함께 보여준다.

목차

<요 지>
1. 서론
2. 과잉된 ‘어머니’ 표상
3. 소녀에 관한 과잉 표상과 허구・픽션에의 과잉
4. ‘떨어지는 남자’의 표상과 ‘공백/확실한 것’
5. 결론을 대신하여 : 상상적 동일시의 과잉과 허구성의 과잉
참고문헌(Reference)

키워드

SF 어머니 과잉 픽션 하세 사토시 미야우치 유스케 무라타 사야카 SF mother excess fiction Hase Satoshi Miyauchi Yusuke Murata Sayaka

저자

  • 이상혁 [ Lee Sanghyuk | 조선대학교 일본어과 조교수, 일본근현대문학・문화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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