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일반논문

중국의 기술기반 문화전략 – 플랫폼, 검열, 글로벌 소프트파워 확장의 구조 –
China’s Technology-Based Cultural Strategy - The Structure of Platforms, Censorship, and the Expansion of Global Soft Power -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중국지역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중국지역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2권 제4호 통권37호 (2025.11)바로가기
  • 페이지
    pp.115-139
  • 저자
    정보은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5752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3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zes China’s technology-based cultural strategy, which leverages artificial intelligence (AI), big data, and domestic platforms as its core pillars to control the entire process of cultural production,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AI is utilized not only for simple content recommendation but also to precisely analyze users’ psychology and emotions, thereby providing emotionally stimulating content that maximizes user engagement on platforms. Big data is employed to predict and segment cultural consumption patterns, enabling the dissemination of customized content to specific user groups. At the same time, a closed platform ecosystem combined with censorship technologies blocks the inflow of external culture and systematically induces the internalization of state ideology. This strategy is further reinforced through the cooperative structure among the government, platform enterprises, and content creators, evolving beyond cultural industry promotion into a digital soft power strateg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responds in diverse ways. The United States strengthens regulations on TikTok due to concerns about security and political influence, while Europe pushes forward legislation focusing on personal data protection and youth protection. In contrast, Southeast Asian countries show a relatively high acceptance of Chinese content, yet political bias remains a concern. These dynamics indicate that cultural competition is no longer confined to content exchange but has expanded into new conflicts over data sovereignty, algorithmic control, and platform publicness. Against this backdrop, South Korea must protect its cultural sovereignty and build a sustainable digital cultural ecosystem by enhancing technological independence and domestic platform competitiveness, ensuring algorithmic transparency and publicness, globalizing unique cultural assets such as Hangul, traditional culture, history, and cuisine, and fostering ethical platform culture through international cooperation. This study highlights that 21st-century cultural hegemony unfolds not through military or economic power, but through the interplay of data, algorithms, and emotions. It suggests that culture should no longer be viewed merely as a diplomatic tool but as a strategic national asset requiring sophisticated state-level responses.
한국어
본 연구는 중국의 기술기반 문화전략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국 중심의 플랫폼을 핵심 축으로 삼아 문화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통제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중국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단순한 콘텐츠 추천을 넘어 이용자의 심리와 정서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감성 자극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문화 소비 패턴을 예측·세분화하여 군집별 맞춤형 콘텐츠를 확산시 키며, 폐쇄적 플랫폼 구조와 검열 기술을 결합하여 외부 문화의 유입을 차단하고 국가 이데올로기의 내면화를 제도적으로 유도한다. 이러한 전략은 정부·플랫폼 기업·콘텐츠 제작자가 협력하는 체계를 통해 더욱 공고화되며, 단순한 문화산업 진흥을 넘어 디지털 소프트파워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상이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틱톡을 중심으로 보안 및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은 개인정보 보호와 청소년 보호를 중심으로 법제화를 추진한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중국 콘텐츠에 대한 수용성이 높지만,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가 병존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문화 경쟁이 단순한 콘텐츠 교류를 넘어, 데이터 주권·알고리즘 통제·플랫폼 공공성을 둘러싼 새로운 갈등으로 확장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문화 주권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 기 위해 기술적 자립성과 자국 플랫폼 경쟁력 강화, 알고리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 전통문화 와 한글 등 고유 문화 자산의 세계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윤리적 플랫폼 문화 확산 등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는 21세기 문화 패권 경쟁이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데이터, 알고리즘, 감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음을 밝히며, 문화가 단순한 외교 수단이 아니라 국가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중국 기술 기반 문화전략의 주요 특성
Ⅲ. 중국 기술 및 문화정책의 발전과 대응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

  • 정보은 [ Jung, BoEun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중국지역학회 [China Area Studies Association of Korea]
  • 설립연도
    201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지난 기간 한-중 관계는 그 흐름과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고 이에 대처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양적 질적 변화를 불러왔으며, 나아가 우리의 생활은 물론 의식구조에 까지 ‘중국’이 주요한 구성요소로 자리잡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문연구의 세계에서도 전통적인 인문학적 연구의 범주를 넘어 그 주제의 다양성과 심도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며 실질적인 중국연구의 요구가 정부, 기업, 학계 등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날이 갈수록 다양한 분야의 중국연구의 필요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2014년 9월 일자로 본 학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지역학회’는 거시적 차원의 중국연구라는 기본적인 바탕 위에서 ‘지역학적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개방적인 자세로 진실하고 자유로운 학문적 교류, 허심탄회한 비평과 의견교환, 언어와 논리 유희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지식, 전체와 부분을 모두 아우르는 지혜를 집대성하고, 연구집단 각자의 이익을 넘어 우리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지성들의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나아가 회원들이 각 분야에서 일반인들보다 재능을 더 받은 것에 진정으로 깊이 감사하고, ‘중국’과 ‘중국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나아갈 길을 찾아내고 우리 사회를 학문과 실제를 통해 섬기는 학회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을 연구하는데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자와 전문가라면 차별 없이 회원으로 같이 활동하면서, 상호간의 아낌없는 협력을 통해 1)중국지역연구를 위해 중국 각 지의 대학, 연구소, 정부, 기업과의 학술 및 비즈니스교류, 2)중국지역연구를 통해 중국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술지 발간, 3)한중 지역별 학술세미나 상호개최, 4)기존 학자의 연구지원 및 우수 신진학자의 발굴, 5)회원간 연구그룹을 결성하여 학문적 성과에 대한 대중적 도서출판, 나아가 6)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지역연구소의 설립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중국지역연구 [Journal of China Area Studies]
  • 간기
    계간
  • pISSN
    2383-8515
  • 수록기간
    2014~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2 DDC 951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중국지역연구 제12권 제4호 통권37호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