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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운사 연수전 천장벽화의 도상과 함의
Iconography and Implications of the Ceiling Murals in Yeonsujeon at Gounsa, U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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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불교미술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불교미술사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0집 (2025.10)바로가기
  • 페이지
    pp.245-273
  • 저자
    차정훈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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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zes the iconographic characteristics and symbolic meanings of the ceiling and wall paintings in Yeonsujeon(延壽殿) at Gounsa(孤雲寺), Uiseong, which was built to commemorate King Gojong’s admission to the Giroso(耆老所). By examining historical records such as Giroso documents and signboards preserved at Gounsa, the study clarifies the hall’s name changes and construction period. The analysis reveals that Yeonsujeon was completed in 1903, referred to internally as Yeonsujeon and externally as Chukrijeon(祝釐殿), before being officially named Yeonsujeon in 1904. As the only extant building that faithfully following the architectural style of Yeongsugak(靈壽閣), built during King Yeongjo’s reign. Yeonsujeon reflects King Gojong’s efforts to enhance royal prestige. The murals, featuring dragons, phoenixes, and cranes, are characterized by repetitive use of identical motifs, highlighting a patterned aesthetic that symbolically expresses wishes for royal longevity and national prosperity. Comparative analysis with the Gwaneumjeon(觀音殿) at Songgwangsa(松廣寺) shows that Yeonsujeon emphasizes ritual formality through repetitive patterns, while Songgwangsa’s murals prioritize artistic freedom. The omission of the "Baeryedo(拜禮圖)" ritual painting in Yeonsujeon is interpreted as a result of financial constraints, spatial limitations, and King Gojong’s pragmatic political tendencies.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the murals of Yeonsujeon visually embody both the symbolic messages of the Korean Empire’s royal family and the broader socio-political transitions of the era.
한국어
본 연구는 고종의 기로소 입소를 기념하여 건립된 의성 고운사 연수전 천장벽화의 도상적 특징과 상징적 의미를 분석하고, 동시대 유사 전각과의 비교를 통해 연수전만의 독창성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성 고운사에 소장된 기로소문서와 현판 등의 사료 분석을 통해 연수전의 명칭 변화와 정확한 축조시기를 규명하였다. 이어서 천장 및 벽체에 남아 있는 벽화의 도상과 표현기법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의성 고운사 연수전은 1903년에 축조가 완료되었으며, 내부적으로는 연수전으로 부르고 대외적으로는 축리전으로 부른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 후 1904년 기로소의 결정으로 연수전으로 확정되었다. 연수전은 영조 때 지어진 영수각의 건축양식을 충실히 따른 유일한 건물로, 이는 고종의 왕실 위상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천장벽화로 그려진 용, 봉학, 학 등 주요 도상은 동일한 도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패턴화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확인하였다. 이는 왕실의 장수와 태평성대에 대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집약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봉황과 학은 도상학적 차이를 제외하고 상당 부분을 공유하여 같은 도안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의성 고운사 연수전과 순천 송광사 관음전의 비교분석 결과, 연수전은 동일 도안의 반복적 사용을 통해 의례적 격식을 강조한 반면, 송광사 관음전은 화가 개인의 자유로운 표현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원당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례도>가 연수전에는 생략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황실의 재정적 압박, 공간적 제약, 고종의 실용적 정치 성향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의례 간소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일 도안을 반복 사용한 천장화를 통해 관념적인 장엄에서 상징적 장엄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둘째, 천장에 그려진 용과 봉황 그리고 학은 각각 황제, 태평성대, 장수를 상징하며 대한제국의 번영과 고종의 장수를 기원하는 정칮넉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의성 고운사 연수전 천장벽화가 대한제국기 황실의 상징적 메시지와 시대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문화유산임을 규명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의성 고운사 연수전 건립과정
Ⅲ. 의성 고운사 연수전 천장벽화 현황
Ⅳ. 의성 고운사 연수전과 순천 송광사 관음전 천장벽화 비교및 의의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키워드

대한제국 연수전 왕실원당 사찰벽화 Korean Empire Yeonsujeon the royal temples Buddhist wall paintings 大韓帝國 延壽殿 王室願堂 寺刹壁畫

저자

  • 차정훈 [ Cha Junghoon | 쌍계사 성보박물관 학예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불교미술사학회 [BULKYOMISULSAHAKHOE ; Association of Buddhist Art]
  • 설립연도
    2000
  • 분야
    예술체육>미술
  • 소개
    한국의 불교미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미술사학 및 연구방법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며, 나아가 우리나라 미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됨

간행물

  • 간행물명
    불교미술사학 [BULKYOMISULSAHAK ; Journal of Buddhist Art]
  • 간기
    반년간
  • pISSN
    1738-0227
  • eISSN
    2713-7120
  • 수록기간
    200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29 DDC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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