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1更NP2" is a common construction in Tang and Song poetry. Previous research has primarily focused on the lexical interpretation and etymological exploration of the conjunctions “更” (gèng), while its scope of use, syntactic behavior, semantic features, and pragmatic functions remain understudied. This paper investigates these aspects and reveals several previously unexamined characteristics: ⅰ) Scope of Use: The "NP1更 NP2" structure predominantly appears in poetic texts, making it a distinctive poetic construction. ⅱ) Structural Form: Beyond the typical two-item connection, “更” can also link three items. The NPs (noun phrases) in this structure are mostly inanimate referents and tend to denote non-individualized generic or non-referential expressions.ⅲ) Syntactic Function: A significant portion of the structure consists of "Noun-noun combinations" that are difficult to parse syntactically yet functionally equivalent to sentences, reflecting the distinctive shaping effect of poetic discourse on syntactic forms. Among analyzable types, the structure mainly functions as an object, subject, or predicate, though these roles are unevenly distributed.ⅳ) Semantics: The "NP1更NP2" structure exhibits characteristics of "cultural coordination," which linguistically demonstrates the cultural specificity of poetic style.ⅴ) Pragmatics: The structure demonstrates categorization functions in discourse.
한국어
“NP1更NP2” 구조는 당송 시기의 시사(詩詞)에서 자주 나타나는 표현이다. 기존의 연구는 주로 ‘更’의 의미 해석 및 어원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이 구조의 사용 범위, 구조적 특징, 의미적 특성, 화용적 기능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 첫째, 사용 범위 측면에서 볼 때 “NP1更NP2” 구조는 주로 시가 문체에서 사용되며, 비교적 특수한 시체(詩體) 구조로 기능한다. 둘째, 구조 형식 면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이중 연결 외에도, ‘更’이 삼중 연결이나 단항 반복에 사용되기도 하며, 이때 사용되는 NP는 대부분 무생물 지시 명사로 구성되어 있고, 지시 방식은 비개체적 범주 지시나 비지시적 용법이 우세하다. 셋째, 통사적 기능 면에서 문장으로 분석하기 어려운, 문장과 동등한 기능을 수행하는 ‘명사문’이 적지 않게 나타나며, 이는 시가 문체가 통사 구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 분석 가능한 유형의 경우, 주로 목적어, 주어, 서술어 등의 문장 성분 역할을 수행하지만, 이들 기능은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 넷째, 유형학의 관점에서 병렬 구조에 대한 의미 분석 결과 “NP1更NP2” 구조는 의미적 측면에서‘문화 병렬’의 특성을 드러내며, 언어학적 측면에서 시체(詩體)의 문화적 특성을 나타냈다. 다섯째, 화용적 관점에서 볼 때는 “NP1更NP2” 구조는 뚜렷한 범주화 기능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