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ies of "ren tong qin yan" in Han, Wei and Six Dynasties, along with the distinctive words formation of poems in the Tang Dynasty, demonstrated people's cognition of bird sounds has been changed, which was regarded as some kind of "language". On this basis, Mei Yaochen and Su Shi created the Qinyan poetry, by drawing on the experience of "using bird's speech to build the poetry" which was existed in Han Yu and Bai Juyi’s poems. The Qinyan poetry was often adopted by the unsuccessful person, they took voices-translation as the strategy of writing, and always developed themes about self-consolation and displaying the suffering of people's livelihoods. The Qinyan poetry was not only an important representation of the innovation of genre in the Song Dynasty, but also an effective way for people to rebuild a reasonable world.
한국어
고대『시경』시기에는 새소리를 혼란스럽고 모호한 ‘음(音)’으로 인식하였다. 하지만 후대 로 갈수록 새 소리를 점차 의미를 지닌 ‘언어’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 다. 한(漢)·위(魏)·육조(六朝) 시기에 이르러서는 ‘인간이 새의 말을 이해한다’는 점술적 성향 의 술수(術數)적 서사가 나타났고, 당대(唐代) 이후 시인들이 보여준 ‘조어(鳥語)’와 ‘금언(禽言)’에 대한 어휘적 변주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변화에 기반하여, 매요신(梅堯臣)과 소식(蘇軾) 등 송대 시인들은 당대 한유(韓愈), 백거이(白居易) 등 시인들이 ‘시에 새의 말을 도입하고 이 를 시적으로 형상화한 전통(禽言入詩, 禽言成詩)’을 계승하여, 새로운 시체(詩體)인 ‘금언시(禽言詩)’를 창안하였다. 송대 금언시는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궁자(窮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적합한 형식으로 기능하였다. 송대 시인들은 또 시 창작과 주제 전개 과정에서 ‘번역(翻譯)’ 개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였다. 그들은 자아 정체성을 모색하고 민생 현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목소리’를 빌어 기존 세계를 재해석하고 변혁하려는 의도를 실현하고자 했다. 따라서 송대 금언시는 단순히 송대 시가의 언어와 장르 면에서 이룬 형식적 혁신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송대 지식인들이 인간과 조류 간의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보다 합리적인 세계관을 모색했던 하나의 유효한 문학적 통로로 평가할 수 있다.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