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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설 작가 후루야마 고마오(古山高麗雄)가 전쟁과 위안부를 기억하는 방법 ― ‘전쟁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Komao Furuyama's Memories of War and Comfort Women : Focusing on Short, War I-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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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44권 (2025.08)바로가기
  • 페이지
    pp.123-146
  • 저자
    강우원용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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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focuses on Komao Furuyama's war experience I-novel, and analyzes the author's methodological characteristics in the way he presents an I-novel based on ‘memory’. Furthermore, the text, intricately woven with repeated quotations, delves into the profound authorial consciousness embodied by the retrospective war novel. In Furuyama's conceptualization, the I-novel functions as a medium for the replaying and preservation of memories essential for recollection, while concurrently ensuring the veracity of these memories. Furuyama's approach to the subject of human truth was not ideological in nature. It was to be found in his recollection of human beings as they appeared in war.. Furuyama writes his I-novels to remember and give a name to the individual subject. Here, Furuyama does not sympathize with the subject or project his own emotions onto it. Instead, he observes ‘her’ through the eyes of ‘me’, a character in a lowly position with nowhere else to go. This is because the truth that Furuyama envisages does not lie in macro-history, but rather in the micro-moments of interaction between ‘me’ and ‘the other’, in which their fundamental nature can be discerned.
한국어
본고는 후루야마 고마오의 전쟁 체험 사소설에 초점을 두고 ‘기억’을 진술하는 방식, 즉 기억을 토대로 사소설을 쓰는 작가만의 방법론적 특성을 분석한다. 그리고 반복적 인 인용으로 구성된 회고적 전쟁소설이 전달하는 궁극적인 작가 의식을 추급한다. 후루야마에게 사소설이란, 회상에 필요한 기억을 재생하고 유지하는 동시에 ‘진실’ 을 담보하는 수단이다. 기억하는 모든 것이 곧 진실이 될 수는 없지만 ‘진실에 다가가 는 기억’이라는 인식으로 후루야마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자작(自作)을 언급하고 인용 하는 사소설’로 반복 재생산했다. 전쟁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추한 모습에 선악의 잣대 를 들이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기억하는 작업은, 이념적 사실이 아닌 인간의 진실에 접근하는 후루야마의 방식이었다. 개인의 가치판단을 부여하지 않는 대신, 그와 같은 잠재된 의지가, 주의 주장을 강요하는 지배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기능한다. 주체적 개인을 기억하고 호명하는 일이 곧 후루야마가 사소설을 쓰는 이유이며, 그 작업은 어떤 역사적 기록보다 과거를 의미 있게 되살리는 일이었다. 여기에서 작가는 자기 마음대로 대상을 동정하거나 자기 감정을 이입시키지 않는다. 대신 더 이상 내려 갈 곳 없는 밑바닥에 위치한 ‘나’의 눈을 통해 타자 ‘그’를 대응시키고 ‘그’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기억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진실은 거시적 역사가 아닌, ‘나’와 ‘타자’의 상 호작용이 일어나는 미시적 순간에 비로소 근본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다가오기 때 문이다.

목차

<요지>
1. 들어가며: 『제국의 위안부』가 촉발한 사소설 ‘읽기’ 문제
2. 후루야마 고마오의 사소설을 둘러싼 ‘읽기’의 차이
3. 기억을 인용하기, 인용된 기억을 재인용하는 사소설
4. 전후의 종언 이후에 전쟁소설을 쓰는 의미
5. 미디어에 대항하는 개인의 기억
6. 나가며: 개인의 기억과 역사
참고문헌(Reference)

저자

  • 강우원용 [ Kang-woo, Wonyoung | 가톨릭관동대학교 VERUM교양대학 교수, 일본근현대문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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