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에서 인성교육과 상담을 경험한 수형자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Narrative exploration of the changes and growth of inmates who experienced character education and counseling in correctional facilities
This study conducted narrative inquiry to explore the changes and growth experienced by participants who experienced character education and counseling in correctional facilities. Through these experiences, the study aimed to offer an understanding and vision for the role of correctional facilities. The participants were two male inmates in their 40s who had completed character education and received counseling at least 10 times. Narrative interviews were conducted four to five times between December 2024 and March 2025. The research procedure followed the narrative inquiry procedures proposed by Clandinin and Connelly (2000/ 2007). The findings of the study explored the participants' experiences before and after entering correctional facilities, as well as their experiences with character education and counseling. The meaning of the changes and growth they perceived was structured within the temporal, spatial, and social dimensions. The meaning of the character education and counseling experiences, derived through narrative inquiry with the research participants, included "reconstructing relationships through the presence of others," "experiencing self-discovery and growth," and "moving toward genuine repentance and change," thereby securing personal, practical, and social legitimacy. Finally, this study proposed future research directions.
한국어
이 연구는 교정시설에서 인성교육과 상담을 경험한 연구참여자들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의 경험을 통해 교정 시설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제시하고자 내러티브 탐구 를 수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40대 남성 수형자로 인성교육을 수료하고 상담을 10회 이상 받은 2명으로 선정하였다. 내러티 브를 위한 면담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 사이에 총 4~5회 이루어졌다. 연구 절차는 Clandinin과 Connelly(2000/ 2007)가 제안한 내러티브 탐구 절차에 따라 실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교정시설에 입소하기 전과 입소 후, 그리고 인성교육과 상담에서의 경험을 탐구하였고, 이를 통 해 깨달은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시간적, 장소적, 사회적 차원 으로 구성하였다. 내러티브 탐구 과정을 통해 연구참여자들과 함께 도출해 낸 인성교육과 상담 경험의 의미는 ‘타인의 존재를 통해 관계를 재구성’하였고, ‘자기 발견과 성장을 경험’하였으 며, ‘진정한 참회와 변화’로 나아가면서 개인적, 실제적,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를 통한 추후 연구과 제를 제안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1. 내러티브 탐구 2. 연구 절차 및 방법 3. 연구의 타당성 확보 Ⅲ. 연구 결과 1. A의 이야기: 심리적 위기에서 회복과 성장 2. B의 이야기: 심리적 외상에서 삶의 의미를 재구성 Ⅳ. 논의 ≪ 참고문헌 ≫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