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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기억의 교차 -『작별하지 않는다』에 나타난 장소성과 감응의 서사
The Intersection of Sensation and Memory - Spatiality and Affective Narrative in We Do Not P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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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9집 (2025.07)바로가기
  • 페이지
    pp.237-258
  • 저자
    고은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7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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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how the unspoken memories of the Jeju April 3 Incident are narrativized through sensory experiences and places in Han Kang’s novel We Do Not Part. In the novel, Jeju’s natural environment, objects, and spaces function not merely as background, but as sites imprinted with pain and memory, where historical trauma is surfaced through the characters’ sensory perceptions. The objects and spaces left behind by Jung-sim serve as catalysts of affective resonance for In-seon, who ethically receives the painful memories through acts of care and documentation. Kyung-ha, too, is transformed into a responsive subject through her encounter with In-seon’s story, forming a structure in which unspoken pain is conveyed through the flow of sensation. We Do Not Part literary shapes an ethical relationship through affective resonance and approaches the history of April 3 through the method of sensing and responding. In doing so, the novel suggests the possibility of ethically sensing and receiving a silenced past through literature. By analyzing the narrative mechanisms of memory mediated by sensation and place, this study highlights the ethical potential of literature to respond to the pain of silence.
한국어
본고는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중심으로 말해지지 못한 4·3의 기억이 감각 과 장소를 매개로 서사화되는 양상을 고찰하였다. 제주의 자연, 사물, 공간은 단순한 배경 이 아니라 고통과 기억이 각인된 장소로 기능하며, 인물의 감각을 통해 역사적 상처가 표면화된다. 정심이 남긴 사물과 공간은 인선에게 감응의 계기가 되고, 인선은 돌봄과 기 록을 통해 고통의 기억을 윤리적으로 수용해 나간다. 경하 또한 인선의 이야기를 통해 침묵의 기억에 응답하는 주체로 변화하며, 말해지지 못한 고통이 감각의 흐름 속에서 전해 지는 구조가 형성된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감응을 통한 윤리적 관계를 문학적으로 형상 화하며, 감응과 응답의 방식으로 4·3의 역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문학이 침묵된 과거를 윤리적으로 감각하고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감각과 장소를 매개로 한 기억 서사의 작동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문학이 침묵의 고통에 응답하는 윤리적 가능성 을 밝히는 데 의의를 갖는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감각을 매개로 한 기억의 환기
3. 말해지지 못한 기억의 표면화
4. 응답하는 서사와 문학의 실천
5.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제주4・3 기억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장소성 윤리적 응답 Jeju April 3 Incident Memory Han Kang We Do Not Part Place Ethical Response

저자

  • 고은경 [ Ko, Eun-Kyung |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Institute for Humanities, cheju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1995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본연구소는 문학, 언어학, 역사학, 철학, 예술 교육 등 개별 학문의 발전은 물론, 이러한 여러 분야의 협동 연구를 활성화하여 인문학 전체 발전에 기여하기 의해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한 대학의 교육기능 보완 및 연구의 심화를 통해 대학의 연구경쟁력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우수한 젊은 연구자 양성과 인문학을 이끌 학문 후속세대양성을 촉진하고, 신진학자들의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 적합한 이른바 제주형 인문학의 연구를 활성화하여 제주국제도시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둔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인문학연구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0912
  • 수록기간
    1995~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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