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d the theory of Chosik self-cultivation developed by Bongwoo Kwon Tae-Hoon, a modern and contemporary Confucian scholar and educator, with the aim of applying it to contemporary character education. Chosik(調息) self-cultivation is a method of training both the mind and body simultaneously through calm and steady breathing, based on the principles of natural circulation between heaven and earth. This practice helps center and focus the mind. An analysis of Bongwoo’s theory reveals that he proposes sixteen concentration techniques grounded in the 16-character mind method attributed to the ancient Confucian sage Yao Shun. Bongwoo argues that Chosik is both a path to self-awareness and self-realization, as well as a means to transform one’s innate temperament and intelligence. This directly aligns with the goals of character education, which emphasize the possibility of moral and personal transformation. Bongwoo maintains that through the practice of Chosik, individuals come to recognize their true nature, cultivate empathy and compassion, and extend this awareness to others—eventually encompassing society, the nation, and the world. This leads to the realization of a peaceful and harmonious global community. His view aligns with the Confucian ideal of Kyung (敬, reverent self-cultivation) and Confucius’s core value of Ren (仁, benevolence), as well as the broader Confucian framework of self-cultivation and the key values promoted in character education. Furthermore, Bongwoo asserts that Chosik practice enables one to understand others and avoid causing harm, resonating with the Confucian Principle of Hyeol-Gu(絜矩之道)—a standard of self-cultivation grounded in empathy, mutual consideration, harmony, and cooperation. These are foundational virtues in character education. Most notably, Bongwoo’s theory is distinguished by its ultimate goal: the realization of the Hongik Ingan ideal and the philosophy of Daedong—a vision of universal harmony and human flourishing. He’s theory ultimately aims to realize the ideal of royal governance and world peace pursued by Confucian philosophy. It also aligns with the goals of character education, which emphasize justice and responsibility within a communal society. In this respect, Bongwoo’s approach can be considered a valuable framework for character education focused on the cultivation of th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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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행 인성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근현대 유학자이자 교육자인 봉우 권태훈의 조식 수양론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조식 수양은 천지자연 순환의 원리를 본받아 호흡을 일 정하고 고르게 쉬어서, 마음을 집중하고 수렴하는 심신 병행의 수양법이다. 봉우의 조식 수양론을 검토한 바, 유학사상 만세성학 요순의 16자 심법을 본받아서 정 일집중의 연정16법을 제시하고 있다. 봉우는 조식 수양이 자기를 깨닫는 자각지의 방법이 며 기질지성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라 주장하여, 인간 변화 가능성을 긍정하는 인성교육의 목표와 일관 하고 있다. 또 봉우는 조식 수양을 통해 스스로 자기 본성을 알고 미루어 남 을 알며 사랑하여, 마침내 타인과 사회, 국가, 세계로 나아가 태평성대를 이루게 된다고 설파하고 있다. 이는 마음 집중과 수렴의 경 수양론, 공자의 인사상과 일관되는 것으로 유 가 수양론 쳬계와 부합되고, 더불어 인성교육 내용 체계와 일관된다. 또한 봉우는 조식 수 양을 통해 남을 알고 해치지 않게 된다고 하여, 유가의 혈구지도 수양론과 인성교육의 조 화와 협동 공감과 배려의 가치 덕목과 일관한다. 무엇보다도 봉우 조식 수양의 목표가 홍 익인간 대동사상의 실현에 있음을 주장하는 특징이 드러난다. 이러한 봉우 조식 수양론은 유가 철학이 지향하는 세계평화의 왕도정치 실현의 궁극점이며, 인성교육에서 더불어 사 는 공동체 역량으로 정의와 책임을 함양케 하는 교육 목표와 부합된다. 이상과 같은 점에 서 봉우 조식 수양론이 인성교육 마음 수양론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적합성을 담지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유가 수양론에서 조식법 원리 고찰 1) 중화지도(中和之道)의 원리를 따르는 조식법 이해 2) 일음일양지도(一陰一陽之道)의 원리를 따르는 조식법 이해 3. 봉우 권태훈 조식 수양론의 인성 교육적 내용 고찰 1) 유가(儒家) 철학 수양론과 인성교육 논리체계 고찰 2) 인성교육 활용을 위한 봉우 조식 수양론의 체계 고찰 4. 조식 수양법에서 남겨진 문제점 1) 조식 수양론의 인성교육 활용에서 문제점 2) 봉우 조식 수양법의 인성교육 실행에서의 문제점 5.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봉우 권태훈 조식(調息) 수양론인성교육 조식 수양법자각지(自覺知)의 조식 수양론조화와 협동의 조식 수양론공감과 배려의 조식 수양론Bongwoo Kwon Tae-hoon’s Theory of Joshik(調息)Character Education through Joshik Cultivation MethodsThe Joshik Cultivation Theory of Self-Awareness(自覺知)The Joshik Cultivation Theory of Harmony and CooperationThe Joshik Cultivation Theory of Empathy and Consideration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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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