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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율곡 이이의 ‘기발리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로 본 인공지능(AI)의 해석과 현대적 의의
This thesis An Interpretation and Contemporary Signific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through Yulgok Yi I’s Theory of Gi Bal Li Seung Il Do Seol (氣發理乘-途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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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11집 (2025.06)바로가기
  • 페이지
    pp.27-49
  • 저자
    김승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6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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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odern industrial society is represented by AI (Artificial Intelligence), which is named after human intelligence, and ICBM, which signifies a revolutionary transformation in communication technology. ICBM is a compound term derived from ICT, the combination of Information Technology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nd it brought about a major shift in how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are processed. ICBM also encompasses IoT (Internet of Things), cloud devices that enable access to information anytime and anywhere through the internet, and big data technologies capable of handling and analyzing vast amounts of information. It may also refer to mobile communication technologies and, at times, includes biotechnology and nanotechnology dealing with subatomic particles. Yi I’s philosophy can be summarized by three key concepts: Li-Qi zhi miao (理氣之妙, the subtlety of Li and Qi), Li tong Qi guk (理通氣局, the universality of Li and the configuration of Qi), and Gi bal Li seung (氣發理乘, the issuance of Qi with Li riding upon it). For Yi I, Li is not merely a functional rule but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the universe and the normative direction of human morality. The reason human beings can act morally is that the activations of Qi (emotions, desires, judgments, etc.) in the mind are always accompanied by the normative Li. In contrast, AI can perform mechanical calculations and processing equivalent to the activation of Qi, but the Li embedded in AI is a directive rather than a norm and a procedure rather than a meaning. In this regard, while AI may technically imitate the structure of Gi bal Li seung, it can never be ontologically identical. In the post-human era, humanity is repeatedly experimenting with reducing and reassembling itself into a mass of “mechanical Qi.” Cyborgs enhance and supplement the functions of the brain and body, and digitalized selves are formed as flows of data devoid of materiality. In the future, the distinction between human and machine intelligence may become meaningless. When that time comes, the question of who-human or machine-holds the initiative will become crucial. If we apply Yi I’s theory of Gi bal Li seung to the real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e rapid changes can be understood as the workings of Qi, and the machines of AI can be regulat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harmony of heaven and earth-thereby eliminating potential dangers from the design stage. Although AI originates from matter and thus possesses material properties, it also contains highly intelligent artificial life within.
한국어
현대산업사회는 인간의 지능을 탑재한 인공지능이라 명명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와 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ICBM으로 대표된다. ICBM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합친 ICT의 합성어로서 정보 기술과 통신기술의 일대 전환을 가져온 기술이다. 또한 이 ICBM은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와 우리 일상생활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클라우드(Cloud) 장치와 대용량의 정보를 다루고 분석하는 빅데이터(Big Data)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이동 가능한 통신기 모바일(Mobile)을 뜻하기도 하고, 여기에 생명공학 기 술과 소립자를 다루는 나노 기술이 포함되기도 한다. 이이의 철학은 ‘리기지묘(理氣之妙)’ ․ ‘리통기국(理通氣局)’ ․ ‘기발리승(氣發理 乘)’이라는 세 가지 개념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이에게 리는 단지 기능적 규칙이 아 니라, 우주의 근본 이치이자 인간의 도덕적 지향을 내포한 규범이다. 인간이 도덕적 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마음에 발동되는 기(정서, 욕망, 판단 등)에 규범적 리가 항상 함께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AI는 기의 발동에 해당하는 기계적 계산과 처리를 수행할 수 있지만, 거기에 탑재된 리는 규범이라기보다 지시이며 의미라기보 다 절차이다. 이 점에서 AI는 이이가 말하는 ‘기발리승’의 구조를 기술적으로는 모방 할 수 있어도 존재론적으로는 동일할 수 없다. 포스트휴먼 사회에서 인간은 자신을 ‘기계적 기’의 덩어리로 환원하거나 재조립하는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사이보그는 뇌와 신체의 기능을 보완․강화하며 디지털화된 자아는 물질성을 벗어난 데이터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미래에는 인간과 기계사이의 지능의 구분은 무의미해질지도 모 른다. 그렇게 된다면 인간과 기계의 주도권을 누가 가지느냐가 심각하게 대두된다. 인공지능이 갖는 현실에서 이이의 ‘기발리승’의 이론을 적용한다면, 변화하는 속도에 작동하는 것은 기의 작용으로 파악하고 현실에서 인공지능의 기계를 천지의 조화 차 원에서 제어하여 설계에서부터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물질에서 비롯 된 것이기에 물질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보지만 거기에는 고도의 지적인 인공생명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의 소재
2. 이이의 철학적 배경과 ‘기발리승일도설’의 정립
3. 인공지능의 철학적 구조와 존재론
1) AI의 구성 원리: 기계적 ‘기’와 설계된 ‘리’
2) AI의 작동 메커니즘에서 ‘발(發)’의 주체는 누구인가?
3)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위치: 자율적 행위자인가, 도구인가?
4. ‘기발리승일도설’의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의 해석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승영 [ Kim, Seung-Young | 공주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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