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eved phenomenal box office success, demonstrating the potential of Chinese animation to engage in global cultural discourse through the critical transmediation of mythological IP. This study, grounded in theories of cultural capital and disciplinary power, analyzes how the film reconstructs the classical symbolic system of The Investiture of the Gods (Fengshen Yanyi) and intervenes in the structural dilemmas of East Asian societies through metaphorical expression.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IP-based narrative adopts a “cyborg mythology” strategy that deconstructs the religious framework of traditional mythology, reimagining Nezha as a “heterogeneous subject” resisting mechanisms of standardization. The soul-sharing setting reflects the fractured reality of individuals under identity labeling and resource monopolization. Second, the dual narrative of Nezha and Shen Gongbao forms a dialectical mirror of disciplinary power. Nezha’s “unfulfilled burden of the cosmic tripod” symbolizes the rigidity of institutional oppression, while Shen Gongbao’s “disillusioned underclass” reveals the ideological obfuscation of the meritocratic myth. Third, the “Three Trials” mechanism—featuring the mole (labor alienation), Shen Zhengdao (educational capital failure), and Shiji (lying-flat resistance)—progressively exposes the violent logic of the promotion system, pointing to how the discourse of “fair competition” conceals structural inequality in East Asian soc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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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타지마동요해(哪吒之魔童闹海)>는 현상적인 흥행 성과를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이 신화 IP에 대한 비판적 변혁을 매개로 글로벌 문화 담론에 참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자본과 규율 이론을 이론적 틀로 삼아, 본 작품이『봉신연의(封神演义)』의 고전 적 상징 체계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은유적 형식을 통해 동아시아 사회의 구조적 딜레마에 어떻 게 개입하는지를 분석한다. 연구 결과, 첫째, IP화된 서사는 ‘사이보그 신화’ 전략을 통해 전통 신화의 종교적 틀을 해체하고, 나타를 표준화 메커니즘에 저항하는 ‘이질적 주체’로 재현한다. 영화의 ‘영혼 공유’ 설정은 정체성 라벨링과 자원 독점이라는 현실 조건 속에서 분열된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한다. 둘째, 나타와 신공표(申公豹)의 이중 서사는 규율 권력의 변증법적 거울상을 구성하며, 나타의 ‘붕괴 직전의 천궤 지탱’은 체제 압제의 고착성을 상징하고, 신공표의 ‘한문(寒 门) 좌절’ 서사는 계층 이동 신화가 은폐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장치를 폭로한다. 셋째, ‘삼관 (三关)’ 메커니즘은 두더지(土拨鼠)–신정도(申正道)–석기(石矶)로 이어지는 단계적 서사를 통해 승진 시스템의 폭력적 논리를 계층적으로 드러내며, 동아시아 사회에서 ‘공정 경쟁’ 담론이 구조 적 불평등을 은폐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