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the main storyline of Ise Monogatari is the old style pure love of a man who does not easily give up on love, Heichu Monogatari focuses on realistic and pragmatic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Heichu Monogatari are clearly influneced by “Ise Monogatari.” The author of Heichu Monogatari appears to have regarded the idealized male– female relationships depicted in Ise Monogatari as fictional, and instead sought to highlight the lack of sincerity and the unrefined, unattractive nature of real–world male–female relationships. In other words, the author clearly intended to satirize the fact that one cannot expect the ideal male ficture depicted in Ise Monogatari from men encountered in reality. This is how the passionate and sophisticated man Narihara and the promiscuous man Heichu were created. In other words, the author collected and compiled various love stories about frivolous and untrustworthy men circulating in society into Heichu Monogatari under the name “Hei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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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 모노가타리』의 주요 장단이 ‘애정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옛날 남자의 순정’을 그리 고 있다면, 『헤이추 모노가타리』는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남녀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헤이추 모노가타리의 구조와 양상은 『이세 모노가타리』를 의식한 것으로, 『헤이추 모노가타리』의 작자는 『이세 모노가타리에 그려진 이상적인 남녀 관계를 허구로 간주하고, 진정성이 결여한 품위 없고 아름답지 않은 현실의 남녀 관계를 부 각하고자 한 것으로 이해된다. 즉, 현실에서 만나는 남성에게서는 『이세 모노가타리』에 나타 난 이상적인 남성상을 기대할 수 없음을 풍자하려는 의도가 역력하다. 이렇게 해서 열정적이 고 세련된 남자 ‘나리히라’와 대비되는 바람기 다분한 남자 ‘헤이추’가 탄생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항간에 떠도는 경솔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남자들의 다양한 연애담을 한데 모아 ‘헤 이추’라는 이름을 입혀 『헤이추 모노가타리』를 엮은 것이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새로운 구조와 전개 양상 3. 이상적인 남자와 현실의 남자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