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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과학 학회 설립과 분과학문의 형성
Scientific Societies and the Rise of Disciplinary Science in Moder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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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3집 (2025.06)바로가기
  • 페이지
    pp.1-22
  • 저자
    김성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68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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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recent years, the need for the integration of academic disciplines has come to the forefront. This trend can be seen as a natural response to the convergent transformations that have taken place across industries since the modern era. However, indiscriminate efforts toward academic integration may, in fact, hinder rather than promote productive discourse. It is therefore necessary to revisit the original reasons behind the differentiation of academic disciplines in order to critically reassess both the need for and the appropriate scope of integration today. This study examines how academic specialization and the division of knowledge were institutionalized in Meiji Japan (1868– 1912), focusing on the formation of natural science academic societies. While academic societies originated in early modern Europe and became key platforms for disciplinary specialization by the 19th century, Japan quickly adopted this model during the Meiji period, establishing around 42 natural science societies. However, these were not organic developments but rather transplants of Western academic structures, and they bore distinct characteristics. The societies were concentrated in the fields of natural science and law, reflecting the Meiji state’s strategies of industrialization and bureaucratic development. They also relied heavily on networks centered around state institutions like Tokyo University and the imperial universities. Rather than autonomous research communities, Meiji scientific societies functioned as ‘knowledge guilds’ for importing and managing disciplinary knowledge. This study analyzes the structural particularities of this development and offers a theoretical basis for future case studies of individual societies.
한국어
오늘날 학문 간의 융합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는 근대 이후 산업계의 융합적 전환에 대한 학계의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문 융합에 대한 무분별한 기대는 오히려 생산적인 담론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학문이 애초에 어떻게 분화 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학문 융합의 필요성과 그 적절한 범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메이지 시대(1868–1912) 일본에서 설립된 자연과학 학회를 중심으로, 학문의 전문 화와 분업화가 어떻게 제도화되었는지를 검토한다. 일본의 근대학문이 20세기 이후 한국의 근대학문 형성에 미친 영향을 생각할 때, 이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학회’는 17세기 초 유럽에서 등장하여 19세기 무렵 학문 분과화의 주요 기반으로 발전했 다. 일본은 메이지 시대에 약 42개의 자연과학 학회를 설립하여,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이 흐름에 편승했다. 그러나 이들 학회는 서양 학문을 거의 그대로 ‘이식’한 결과로 몇 가지 고유한 특징을 보여준다. 첫째, 자연과학과 법학 분야에 학회의 설립이 집중되었고, 이는 메 이지 정부의 ‘부국강병’과 ‘산업입국’의 전략 및 관료 양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었다. 둘째, 학 회들은 동경대학, 제국대학 등 관학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에 강하게 의존했다. 이런 점에서 메이지기의 과학 학회는 자율적인 연구 공동체라기보다, 분과학문의 효율적 이식과 유지에 초점을 둔 ‘지식 길드’로 기능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구조적 특수성이 일본의 과학 문화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향후 개별 학회 사례 연구를 위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자연과학 분야 학회 설립의 제도적 배경
2.1. 근대 일본 최초의 학회 ‘명육사’의 설립
2.2. 전문학회의 필요성과 대학 제도의 확립
3. 과학 학회의 설립과 운영
3.1. 학회의 설립
3.2. 학회의 운영과 학회지 발간
4. 산업 국가로서의 길: 자연과학 중심 학회의 편중
5. 관학 주도의 지식 재편: 과학 학회의 형성과 구조
6.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메이지 일본 과학 학회 학역 학제간 연구 Meiji Japan Japanese Societies Disciplines Interdisciplinary research

저자

  • 김성근 [ Kim Sungkeen | 전남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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