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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서의 근대도시 — 동래온천과 유흥 산업을 둘러싼 정착민 식민주의 정동 —
The Modern city as a Tourist Destination — The Settler-Colonial Affect of Dongnae Hot Springs and Entertainment Distri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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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사상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日本思想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호 (2025.04)바로가기
  • 페이지
    pp.135-155
  • 저자
    이지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6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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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odern tourism in colonial cities of the 1910s and 1920s was intimately linked to the expansion of Japanese imperialism. In order to promote the “success” of colonial rule in Korea, the Governor-General of Chōsen promoted various tourism sites. One such site that is touted in guidebooks of the time as “the best other-worldly place in Choseon” was the Dongnae Hot Spring. Although Korea originally lacked a culture of public baths, the Japanese military developed hot springs, inns, and entertainment establishments in occupied Korea while also popularizing the culture of hot springs to the general public. This popularization was made possible by the construction of railways and trams connecting downtown Busan with hot spring resorts. Moreover, Korean passengers outnumbered Japanese, demonstrating that hot spring culture had already become familiar to Koreans. Moreover, Dongnae Hot Spring was also well-known for being the location of the largest red-light district in the country, employing hundreds of Japanese geishas and gisaeng. The establishment of red-light districts alongside hot spring resorts was a common practice both in Japan and the colonial cities of Taipei; in Korea, however, the Dongnae Hot Spring was the only hot spring that also had gisaeng. Not only Japanese but also Korean pleasure-seekers from across the country flocked to the Dongnae Hot Spring to indulge in Japanese culture and leisure. In 1902, the Japanese empire had already installed a licensed prostitution system in Busan. The number of brothels and gisaeng increased dramatically, transforming Busan into the main city in the country for prostitution and brothels. The leisure and pleasure businesses at Dongnae Hot Spring can be seen as an extension of this development—that is, the hot spring was a place steeped in the affect of national shame. That is, such hot spring resorts expanded the scope of imperialist sexual violence to Koreans as well, making the affect of national shame a familiar element of everyday life.
한국어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일본인을 위한 대표적 관광휴양지가 된 동래온천과 그 주변을 둘러싼 정착민 식민주의 정동에 주목한 연구이다. 1910~1920 년대 식민지 관광이 시작되면서 조선총독부는 제국의 치적을 자랑할 수 있는여러 관광지를 홍보하였는데 그중에서도 동래온천은 가장 각광을 받던 곳중 하나였다. 원래 대중 목욕의 문화가 없던 조선에 온천시설과 여관, 유흥 시설을 개발하여 동래온천은 목욕 문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매개체가 되지만 이를 통해 조용하던 선비의 고장은 전국적 환락가가 되어 성격이 바뀌게된다. 하지만 이질적 문화들은 어느새 조선인에게도 익숙한 것이 되어 가는데, 온천지에서 느끼는 근대적 위생, 안락함의 감각과 함께 일본식 유곽 문화 및식민주의 정동은 일상 및 몸과 의식 속에 침투해 갔다. 정착민과 조선인들은식민지 공간에 영향을 받고 변화 받아 정동된 신체들이 되어 갔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동래온천에서 기생으로 일했던 여성들에 대하여도, 제국인과 피식민지인이라는 구도 아래 관광객으로 온 남성을 접객해야 했던종속적 상황에 놓여있던 그들의 신체를 초점화한다. 기생의 신체는 식민지조선 땅이 착취되고 수탈되었던 것처럼, 제국의 규범과 감각에 묶인 성폭력연속체가 되었지만, 이러한 식민주의 정동은 제국인들 뿐만 아니라 피식민남성에게까지 수용되고 확대되어 갔다. 이처럼 식민지 공간에서의 식민화는 위계가 아닌 동화 및 포섭의 형태로진행되며, 신체적, 정신적, 공간적인 침해 및 폭력이 이루어졌다. 조선인들은온천지에서 정착민 문화를 모방하면서 제국주의에 정동되며, 일상 깊숙이 그문화를 받아들이며 조선을 관광지로, 여성으로 성애화한 수치의 정동에도무디어져 가는 양상을 보였다.
일본어
本論文は、植民地朝鮮の代表的な観光休養地であった東来温泉、そし てその周辺を取り巻くセトラ─コロニアリズムの情動に注目した研究で ある。 日帝は、公衆浴場の文化がなかった朝鮮に温泉施設を開発し、温泉浴 を大衆的に拡散させることになるが、これにより静かな教育の町であっ た東来は全国的な歓楽街と変貌してしまう。そこで、ここでは儒教文化が 重視された教育の地として東来の土着性が毀損されるというセトラーコ ロニアリズムの暴力に注目する。だが、異質な文化は徐々に朝鮮人にも慣 れ親しまれていき、温泉地で経験する近代的な衛生、安らぎの感覚ととも に日本の遊郭文化の情動は日常の中に浸透していった。 一方、本研究では、東来温泉で妓生して働いていた女性についても、 新たに考察する。妓生の身体は、植民地朝鮮の土地が搾取され収奪された ように、帝国の規範と感覚に縛られた性暴力の連続体となった。だが、植 民地主義の情動は、日本人だけでなく被植民地男性にまで受容され、拡大 していった。 このように、植民地空間での植民地化は、同化および包摂の形で進ま れ、身体的、精神的、空間的侵害および暴力が行われた。朝鮮人たちはセ トラ─の文化を模倣し帝国主義に情動され、朝鮮を観光地として、女性と して性愛化した恥の情動にも鈍感になっていく様相を見せた。

목차

« 요 약 »
Ⅰ. 머리말 — 근대 관광도시 부산
Ⅱ. 철도의 연결과 온천욕객의 증가
Ⅲ. 일본식 온천지와 유곽 문화의 정동, 스며듦
Ⅳ. 성애화된 식민적 공간과 동래 기생
Ⅴ. 맺음말
«참고문헌»
« 要旨»
« Abstract »

키워드

동래온천 관광 근대 부산 정착민 식민주의 정동 기생 Dongnae Hot springs Tourism Modern Busan Settler Colonialism Affect Gisaeng

저자

  • 이지현 [ Lee, Ji-hyun | 동아대학교 젠더 · 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 일본 근현대문학.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사상사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Japanese Thought]
  • 설립연도
    1997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한국일본사상사학회는 일본사상 및 그와 관련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회원상호간의 긴밀한 학술교류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되었다.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학회에서는 1. 정기 혹은 비정기적인 연구모임과 학술연구발표회의 개최, 2. 학술지 및 연구 논저의 편집간행, 3. 국내외 연구단체와의 학술교류, 4. 본 학회의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사업을 실시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日本思想 [일본사상]
  • 간기
    연3회
  • pISSN
    1229-9235
  • 수록기간
    199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53 DDC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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