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uze laments that the concept of has been abandoned as a subject of thought by being used as ‘ repetition of the same ’ . He repeatedly emphasizes that repetition has no efficacy other than producing difference. According to Deleuze, is what causes a transition from one order of difference to another, and since it generates difference, it must be thought of in terms of . He further emphasizes as an anti-representational function, stating that ‘ movement is repetition, and here lies our true theater. ’ What is theatrical philosophy, as opposed to philosophical theater? We discover Deleuze ’ s philosophical thought in Sanford Meisner ’ s although there seems to be no direct connection between them. Sanford Meisner, who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American acting, devised to create an actor ’ s training that is free from intellectual interference, in other words, free from mental plotting and contrivance. Just as Deleuze divided into naked repetition and clothed repetition, he divided his training into and , and the purpose of this series of systematic processes is to derive or . Meisner also finds the main element of genuine impulse in the counterpart’ s role, explaining that appropriate responses naturally arise by focusing on the counterpart. This resonates with Deleuze ’s assertion that “The relation to oneself corresponds to the relation with the outside, and all internal content exists within the relationship with the outside.” This study, based on Deleuze ’ s concept of repetition, explores how repetition in Meisner's allows actors to acquire the reality of doing and enables new performances. By doing so, it seeks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theatrical art and, conversely, to comprehend Deleuze ’ s concept of repetition in the concrete setting of theater through Meisner's methodology. Thus, this will outline the contours of Deleuze ’ s , which seeks to lead to the creation of novelty not only in acting but also in our reality.
한국어
들뢰즈는 <반복>이라는 개념이 ‘같은 것의 반복’으로 사용됨으로써 사유의 대상이 되지못한 채 버려져 있음을 통탄하면서, 반복은 차이를 생산한 것 외에는 어떠한 효능도 없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들뢰즈에 따르면, <반복>은 차이의 한 질서로부터 다른 한 질서로 이동하게 만드는 것이고,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그것은 <차이>에 의하여 사유되어야만 한다. 또한 그는 ‘운동은 반복이고 여기에 우리의 진정한 연극이 있다’며 반(反)재현적인 기능으로서의, <연극적 철학>을 강조한다. 그런데, 철학적 연극이 아닌 연극적 철학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들뢰즈와 직접적인 접촉이 전혀 없어 보이는 연극인 샌포드 마이즈너와 그가 창안한 <반복훈련>에서, 들뢰즈의 철학적 사유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미국 연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인 샌포드 마이즈너는 지성이 개입되지 않은, 다시 말해 정신적으로 생각하고 꾸미는 것에서 벗어난 배우를 만들기 위해 <반복훈련>을 창안하였다. 그는 들뢰즈가 <반복>을 ‘헐벗은 반복’과 ‘옷 입은 반복’으로 구분하였듯이, 자신의 훈련을 <기계적 반복훈련>과 <자기 관점에서의 반복훈련>으로 구분하였는데, 일련의 체계적인 이러한 과정은 <충동> 또는 <본능>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마이즈너는 진실한 <충동>의 주된 요소를 상대 역할에서 찾고 있는데, 상대에게 집중함으로써 그에 맞는 반응이 저절로 생겨난다고 설명한다. 이는 ‘자신에게로의 관계는 외부와의관계에 상응한 것이 되고, 내부의 모든 내용은 외부와의 관계 속에 있게 되는 것’이라는들뢰즈의 주장과 공명한다. 이에 본 연구는 들뢰즈가 말하는 <반복> 개념의 이해를 토대로, 샌포드 마이즈너의 <반복훈련>에서 말하는 <반복>이 어떻게 배우에게 행위의 사실성을 획득하여 새로운 연기를가능하게 하는지 그 조건을 탐색함으로써 연극 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역으로 마이즈너의방법론을 통해 들뢰즈의 <반복>을 연극이라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연기에서뿐만 아니라, 현실 속 우리에게 새로움이 생성되도록 이끌기 위해 들뢰즈가 주창하는 <연극적 철학>의 윤곽을 그려 보일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들뢰즈와 마이즈너 2. 들뢰즈의 시선으로 바라본 샌포드 마이즈너의 배우 훈련 가. 기초훈련: <행위의 사실성>과 <수동적 자아> 나. 샌포드 마이즈너의 두 가지 반복훈련: 두 가지 반복 다. 샌포드 마이즈너의 <준비> 훈련: 충동 또는 본능 라. 샌포드 마이즈너의 <만약 ~라면(as if)>: 기억과 상상 3. 나가며: 반복의 연극과 반복의 철학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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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