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history and family tradition of the Andong Kim Clan, who lived in Mujang-hyeon, and to reveal the regional status of Doamseowon, which honors Confucian ethical figures produced by the Andong Kim clan. Doamseowon, currently located in Gongeum-myeon, Gochanggun, Jeollabuk-do, was established in 1613. Doamseowon was built to commemorate Kim Jil, a native of the Andong Kim clan who practiced a very special filial piety. Since then, his great-grandchildren Kim Kyung-chul and Kim Ik-chul have been memorialized. In the process, an auditorium was built to establish the status of a seowon. However, it was abolished in 1868 due to the massive abolition of the seowon, but was later rebuilt and its name continues to be preserved. The Andong Kim clan residing in Mujang are descendants of Kim Sa-hyung, a contributor to the Joseon Dynasty. One of his descendants, Kim Eul-man, moved to Mujang and settled there for generations. Over time, the Andong Kim clan grew into a prominent family representing Mujang-hyeon. n particular, the remarkable filial piety of Kim Eul-man’s grandson, Kim Jil, became widely known, leading to the erection of a state-sponsored monument and the establishment of Doamseowon. Kim Jil demonstrated such extreme filial devotion that he lived by the graves of his deceased parents and grandparents, serving them as if they were still alive. His filial piety was so noteworthy that it was recorded in an ethics book published by the state in 1617. Kim Jil’s legacy of filial piety was carried on by his great-grandchildren, Kim Kyung-chul and Kim Ik-chul, who were listed in Honamjeoluirok. When Yi Gwal revolted, Kim Kyung-chul gathered righteous soldiers to oppose him. During the Imjin War, Kim Ik-chul was appointed as a Seonmuwonjong meritorious retainer for escorting the evacuating king. In this way, the Andong Kim clan became a representative family of Mujang-hyeon, exemplifying Confucian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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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라도 무장현에 세거하고 있는 안동김씨의 내력과 가풍에 대해 살펴보고, 안동김씨의 효자와 충신이 배향된 도암서원의 지역적 위상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도암서원은 1613년(광해 5)에 창건되었다. 도암서원은 안동김씨의 효자 영모당 김질을 배향한 도암사에 그의 증손 은송당 김경철과 현무재 김익철이 추향되면서 서원의 위격을 갖추었다. 전라도 무장에 세거하고 있는 안동김씨는 조선개국공신 김사형의 현손 김을만의 후손이다. 김을만은 기묘사림과 정치적으로 불화하였던 김안로와의 갈등을 계기로 무장에 낙향하였다. ‘낙향 사림’으로서 그의 처세는 무장 안동김씨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김을만의 손자 김질의 효행이 알려져 조정에서 정려를 내렸으며, 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도암사가 건립되었다. 김질의 탁이한 효행은 1617년(광해 9)에 간행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등재되었다. 세종 연간에 『삼강행실도』가 편찬되어 보급된 이후, 부모상의 시묘는 대표적인 효행으로 인식되었지만 조부모상[承重喪]에 시묘살이는 드물었다. 그런데 김질은 부모상과 조부모상까지 무려 12년 동안 시묘를 통해 효를 실천하였던 것이다. 김질의 학식과 효행은 그의 증손 은송당 김경철과 현무재 김익철에게 이어졌다. 김경철과 김익철은 『호남절의록』의 ‘갑자의적(甲子義蹟)’과 ‘대가호종제공사적(大駕扈從諸公事蹟)’에 각각 수록되었다. 특히 선무원종공신에 책봉된 김익철은 무장현을 대표하는 충신으로 현양되었다. 1728년과 1788년 두 차례의 시도 끝에 무장현과 인근 고을의 공론에 의해 김경철과 김익철은 도암서원에 추향되었다. 19세기 중반에 도암서원은 무장현의 ‘충효’를 상징하는 서원으로서 위상을 확립하였으나 대원군의 집권에 따른 대대적인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서원 훼철된 이후 안동김씨는 무장현에 세거하는 대표적인 사족으로 노사학파의 기우만과 화서학파의 최익현 등과 교유하였다.
무장현도암서원안동김씨김질정려김익철선무원종공신녹권Mujang-hyeonDoam SeowonAndong Kim ClanKim JilJeongryeo[the door of the sign of being a filial piety famliy]Kim Ik-chulSeonmuwonjong meritorious retainer
1998년 설립된 동학학회는 동학사상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연구를 통해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속의 한국사회 건설과 21세기 인류 문명의 대안적 세계관을 탐구하는데 이바지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등재학술지 [동학학보]를 연4회 발간하고 있습니다.
[학회 설립 목적]
동학에 대한 학제 간 학술연구 및 학술발표와 회원간의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동학사상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연구를 통하여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학문적 기여를 한다. 아울러 동학사상의 현실화, 구체화 과정인 동학혁명에 대한 역사적, 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하여 자주적 민의 형성, 사회형성, 국가형성의 정신을 연구하여 세계속의 한국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한다.
본 학회는 동학연구를 통해 민족통일 이념의 정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2000년대 인류 문명의 대안적 세계관을 탐구, 제시하고 회원 사이의 이해 증진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