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特輯 論文 - 원법사의 역사와 문화 -

문아 원측 사상의 재조명 - 최만년작 『인왕경소』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과 관련하여 -
Reinterpretation of Moona Woncheuk's Thought - Focused on the Main Content and Key Features of His Final Work, Sutra for Humane Kings Commentary -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정토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2권 (2024.12)바로가기
  • 페이지
    pp.9-57
  • 저자
    고영섭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63699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9,9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reexamines the thought of Woncheuk, centering on the main content and key features of his final work, Sutra for Humane Kings Commentary. Ximing Moona Woncheuk (西明圓測/文雅, 613–696) authored approximately 19 to 23 works, comprising 80 to over 100 volumes. However, determining the exact number and identifying cases of “different titles for the same work” remain challenging. His extant works include Discourse on the Theory of Consciousness-only Commentary, Sutra on the Perfection of Wisdom Exposition, Sutra of Innumerable Meanings Commentary, Explanation of the Saṃdhinirmocana Sūtra, and Sutra for Humane Kings Commentary. His final work, Sutra for Humane Kings Commentary, became a foundation of national protective faith, highlighting that preserving the Dharma internally is essential for safeguarding the nation externally. This sutra illustrates the practice of self-benefit through contemplative emptiness, benefitting others through the Ten Stages of Bodhisattva development, and the interpretation of internal Dharma protection through the non-duality of the Two Truths. It demonstrates external protection through the effects of national and personal security gained by reciting the sutra. Woncheuk’s understanding of ultimate truth involves establishing the three kinds of “absence of nature” (三無性) by discarding the three natures(三性) of Consciousness-only. Thus, he discards the imagined nature to establish impermanence, relinquishes the dependent nature to show non-arising, and rejects the ultimate nature to indicate the absence of intrinsic existence. Paramârtha and Bhāviveka similarly emphasize the three absences of nature, but while Bhāviveka does not adhere to what he establishes, Paramârtha preserves the three absences of nature as an un-posited truth. Woncheuk also interprets Xuanzang’s theory by discarding only the imagined nature while retaining the dependent and ultimate natures. He posits that imagined nature must be eliminated as it exists only in ordinary beings’ delusions, whereas dependent and ultimate natures exist in principle but not within delusions. Therefore, he bases the establishment of the three absences of nature on the three natures. He attributes the differences between Bhāviveka and Dharmapāla to their respective interpretations based on the Schools of Nāgârjuna and Maitreya. Woncheuk’s interpretation reflect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scripture rooted in harmonious integration. Dharmapāla, on whom Woncheuk relies, refutes attachments to both Nāgârjuna’s emptiness and Maitreya’s existence, establishing the Middle Way, asserting that dependent nature is neither void nor existent. Emphasizing the Mahayana path of non-duality, Woncheuk uses Dharmapāla’s Commentary on the Extensive Treatise of the Great Vehicle to support this view. Additionally, he integrates perspectives from the Sarvāstivāda and Sautrāntika schools of the Lesser Vehicle, as well as from Nāgârjuna and Maitreya of the Great Vehicle, broadening his insight and synthesizing these into the Middle Way as central to Buddhist teachings. Thus, Woncheuk’s final work, Sutra for Humane Kings Commentary, reflects his mature philosophy and insight as a philosopher and translator, establishing it as his representative work.
한국어
이 글은 서명 문아(西明圓測/文雅) 원측(613~696)의 최만년작으로 알려진 『인왕경소』 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을 재조명한 것이다. 서명 문아(西明圓測/文雅, 613~696)의 저술은 19부 80여권 내지 23부 108여 권에 이른다. 그런데 이들 각 저술들의 ‘이명 동서’(異名同書) 여부와 정확한 권차 등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현존하는 것은『성유식론소』(집일본),『불설반야바라밀다심경찬』, 『무량의경소』,『해심밀경소』,『인왕경소』 등 5종이다. 그의 최만년작인 『인왕경소』의 원전이자 호국 신앙의 근거가 되었던『인왕경』은 불법의 내호가 곧 외호임을 보여주는 경전이다. 이 경전은 관공(觀空)이라는 자리행, 십지(十地)의 교화라는 이타행, 자리와 이타의 근거로서의 이제(二諦)의 불이(不二)를 통한 내호(內護)의 해석을 보여주며, 이 경전의 독송을 통한 호국(護國)과 호신(護身)의 효과를 통한 외호(外護)의 해석을 보여준다. 원측이 이해한 진제는 ‘하나의 진여에 의거해서’ 삼성을 모두 버리고 삼무성을 세웠다. 그리하여 그는 분별성을 버리고 분별무상성, 의타성을 버리고 의타무생성, 진실성을 버리고 진실무성성을 건립하였다. 그런데 진제와 청변은 삼무성에 의거하면 거의 동일하지만[大同], 청변이 건립하면서도 건립된 것을 고수하지 않는데 견주어 진제는 삼무성을 비안립제(非安立諦)로 보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원측이 인식한 현장은 변계소집성만 버리고 의타기성과 원성실성은 버리지 않는다. 그는 범부의 망정 속에 있는 변계소집성은 버려야 하지만 이치상으로 없고, 의타기성과 원성실성은 이치상으로 있지만 망정 속에 없어서 두 의미가 서로 다르다고 보았다. 이 때문에 삼성에 의거해서 삼무성을 건립한다고 보았다. 원측은 청변과 호법의 입장이 다른 것도 모두 용맹종과 미륵종의 입장에 의거한 해석 때문으로 보았다. 이처럼 원측은 원융적 독법에 입각한 경전관을 보여주었고 회통적 관점에 의거한 학문관을 보여주었다. 원측이 의거한 호법은 용수의 공과 자씨의 유에 대한 두 가지 집착을 모두 논파하고 중도를 건립하여 의타기성은 공도 아니고 유도 아니라고 하였다. 그는 공집과 유집을 버리고 대승의 불이중도(不二中道)를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원측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호법의『대승광백론석론』을 원용하여 논증을 덧붙였다. 동시에 그는 소승의 살바다종과 경부종, 대승의 용맹종과 미륵종의 주장을 원용하여 인식과 사유의 너비를 넓힌 뒤에 이들 논의를 불설의 핵심인 중도사상으로 통합해 가고 있다. 따라서 원측의 최만년작인『인왕경소』는 철학자이자 번역가로서의 성숙한 사상과 면모를 보여주는 저작이자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풀어내는 말
Ⅱ. 전체 저술과 현존 저술
1. 현존 저술 목록
2. 성립 연대 추정
III. 『인왕경소』의 교체와 종지
1. 『인왕경』 역본과 주석서들
2. 능전의 교체 - 언어적 수단
3. 소전의 종지 - 궁극적 이치
IV. 『인왕경소』의 삼성론 인식
1. 식론과 유가행 및 삼성론
2. 의타기의 유와 의타기의 공의 논변
V. 공유 이집과 무유 이상의 중도적 종합
1. 청변과 호법의 원융적 독법 - 용맹/제바/라후와 자씨/무착/세친의 대비
2. 진제와 현장의 회통적 관점 - 원측과 규기의 대비
VI. 매듭짓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서명 문아 원측 내호 외호 청변 호법 용맹종 미륵종 인왕경소 Ximing Moona Woncheuk internal protection of Dharma national protection Bhāviveka Dharmapāla School of Nāgârjuna School of Maitreya Sutra for Humane Kings Commentary

저자

  • 고영섭 [ Ko, Young-seop |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설립연도
    1988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1846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0 DDC 294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정토학연구 제42권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