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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에 대한 중국적 이해 고찰
Examining the Chinese understanding of Fóxì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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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禪學(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9호 (2024.12)바로가기
  • 페이지
    pp.131-163
  • 저자
    정완스님(손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62621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plores how Chinese Buddhism adopted and transformed the Ti-Yong (體用) framework—a uniquely Chinese conceptual dichotomy of essence (ti, 體) and function (yong, 用)—to reinterpret the theory of Buddha-nature. By employing this framework, Chinese Buddhism developed a distinctive metaphysical perspective that diverged from its Indian origins. This reinterpretation is particularly evident in Song thought, where Zhu Xi (朱熹) systematized TàiJí (太極) as essence and Yin-Yang (陰陽) and the Five Elements (五行) as functions, emphasizing the interconnectedness of all phenomena as manifestations of a universal essence. Similarly, Buddhist doctrines such as Dhārmakāya (如來法身) and Buddha-nature (佛性) were incorporated into the Ti-Yong framework, highlighting the unchanging thusness (眞如) as the foundation of all phenomena, which arise through dependent origination (緣起). This perspective asserts that all beings, including non-sentient entities, inherently possess Buddha-nature, demonstrating the inseparability of essence and function. By integrating these ideas, Chinese Buddhism established a uniquely Chinese interpretation of metaphysics, influencing later developments in the Huayan and Tiantai schools as well as Song Confucianism, and positioning the Ti-Yong framework as a central paradigm in Chinese philosophical thought.
한국어
본고는 중국불교가 중국의 고유한 사유방법인 체용론(體用論)을 수용하고 변형함으로써 불성론을 중국적으로 재해석한 과정을 고찰하였다. 중국불교는 본질과 그 작용을 구분하여 설명하는 체용론을 바탕으로, 인도불교와는 다른 중국 고유의 사유 방식을 통해 불교의 교리를 재해석했다. 이러한 체용론의 중국적 적용은 송학에서 두드러지며, 주자는 태극을 체로, 음양과 오행을 용으로 해석하여 사유 체계를 체계화하였다. 주자는 만물이 각기 개별적인 성질을 지니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태극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불교에서 여래법신이 모든 중생과 개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설명과 유사하다. 또한 성기사상에서는 변하지 않는 진여가 연기에 따라 만법을 생성한다고 설명하며, 본질과 현상의 관계를 심도 있게 밝힌다. 진여는 불변하지만, 연기에 따라 다양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만법은 진여의 작용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일체법은 모두 진여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불성은 모든 중생과 불이 공유하는 것으로, 삼지(三智)를 갖춘 불을 생성하는 기능을 가지며, 모든 중생 속에 머물면서 만법을 생성하는 능력을 지닌다. 이러한 불성은 무정물에도 내재한다고 보는데, 이는 중국불교가 불성이 모든 존재에 내재한다고 주장하는 독특한 사유를 반영한 것이다. 결국, 중국불교의 불성론은 만법이 진여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하며, 만물이 변하더라도 그 본질적인 진여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만법즉진여, 진여즉만법이라는 원리로 설명되며, 화엄과 천태사상 등으로 계승되고 심화되었다. 결론적으로, 중국불교는 인도불교의 불성론을 변형하여 불성이 만물에 존재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체용론과 결합하여 송학뿐 아니라 중국철학의 다양한 사유 체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불성과 성론(性論)
1. 다의성을 지닌 용어의 번역
2. 성(性)과 습(習)
Ⅲ. 불성사상의 중국적 변용과 체용론
1. 태극과 법신
2. 법신과 여래장
3. 불성의 변모
Ⅳ. 진여의 변용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불성 체용론 진여 연기 태극. Buddha-dhātu (fóxìng 佛性) Ti-Yong Theory (體用論) Thusness (zhenru 眞如) Dependent origination (yuánqǐ 緣起) Supreme ultimate (TàiJí 太極).

저자

  • 정완스님(손진) [ Son, Jin (Ven. Jeong-Wan) |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조교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禪學(선학)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0588
  • 수록기간
    2000~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8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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