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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생태주의 -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고 연대하는가 -
Anthropocene and Ecology - How do We Connect and Un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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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9집 (2024.12)바로가기
  • 페이지
    pp.105-128
  • 저자
    심귀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5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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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sustainable living in the era of climate crisis by critically examining the ecology of the 20th century, as part of a discussion on the ecology of the Anthropocene. While we must move towards ecologization, the path is difficult to find within the dichotomous structure of humans and nature. Therefore, we will explore the possibility of solidarity through Latour’s Actor-Network Theory (ANT). The emergence of green ecology in the 20th century can be seen as a response to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climate crisis caused by rapidly advancing science, technology, and civilization post-modernization. Consequently, ecological communities focused on the capitalist system as the main perpetrator of these crises and sought to restore a nature-friendly and feminist way of life to achieve sustainability. However, the communities of the 20th century faced limitations, struggling with dilemmas between the choices of humans and nature, largely due to maintaining an essentialist attitude towards nature and humans. Thus, this study focuses on the agency of new actors as collectives through entanglement and connection, moving beyond essentialism while accepting different views on the Anthropocene. This approach prevents the error of shifting from anthropocentrism to ecocentrism, allowing attention to nonhuman entities. Latour’s network theory will be presented as a methodology for drawing an ontological map of the Anthropocene. Additionally, this study adopts Latour’s ANT to address the question of how to connect and build solidarity, with an interest in ‘the earth’ as a place of translation processes. This approach ultimately allows us to glimpse the possibilities of new communities in the Anthropocene.
한국어
본 연구는 인류세의 생태주의를 위한 논의로, 20세기의 생태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기후위기시대의 지속가능한 삶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생태 화로 갈 수밖에 없지만, 그 길은 인간과 자연이라는 이분법적 구조 안에서는 찾기 어렵다. 그 렇기 때문에 우리는 라투트가 제안하는 ANT에서 연대의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다. 20세기의 녹색생태주의의 등장배경은 근대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기술과 문명으로 인한 자연파괴 와 기후위기로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생태공동체는 위기를 야기한 주범으로 자본주의시스템 을 주목하며 자연친화적이고 여성주의적 삶을 회복하여 삶의 지속가능성을 기대하였다. 그러 나 20세기의 공동체는 인간과 자연이라는 선택지에서 갈등을 겪으며 딜레마를 벗어나지 못 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라는 본질주의적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류세에 대한 이견을 수용하면서도 본질주의를 벗어나 얽힘과 연결을 통 한 집합체로서의 새로운 행위자의 행위성에 주목한다. 이는 인간 중심주의를 벗어나 자연 중 심주의를 선택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으면서, 비인간존재들을 주목하게 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한 라투르의 연결망 이론은 인류세의 존재론적 지도를 그려내기 위한 방법론으로 제시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어떻게 연결되고 연대할 것인가의 물음에 라투르의 ANT를 방법론을 취하며, 번역의 과정과 그 과정이 이루어지는 장소성으로서의 ‘대지’에 관심을 둔다. 그리하 여 우리는 비로소 인류세의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20세기 녹색생태주의와 공동체
3. 인류세와 생태운동
4. 연대를 위한 행위자들의 행위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인류세 생태주의 행위자연결망이론 라투르 행위성 Anthropocene ecology Actor Network Theory Latour agency

저자

  • 심귀연 [ Sim, Gui-Yeon |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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