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examine Haewol Choi Si-hyeong’s Donghak Thought, examine the leadership linked to his idea, and elucidate the significance of the humanistic practice of his leadership. Haewol is a figure who inherited the Donghak Thought in the midst of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chaos and implemented humanistic leadership based on it. Haewol’s leadership is centered on the concept of ‘Great Opening Again.’ The ‘Great Opening’ mentioned in Donghak was originally a cosmological concept, meaning the opening of a new era. We can see that ‘Treating People as if they were Heaven (事人如天)’, ‘Theory of God’s Weaving Thread of Fabric (天主織布說)’, and ‘Setting Ancestral Rites Table Facing the Descendants rather than the Wall (向我設位)’ are the philosophical basis for the humanistic practice he advocated. In addition, the principle of Haewol’s practical leadership is the ‘Three Reverences (三敬)’, which shows a logical structure that expands from the Reverence of Heaven (敬天) to the Reverence of People (敬人) to the Reverence of Things (敬物). The significance of Haewol’s modern leadership can be said to be humanistic practice and respect for life. Haewol sought to establish a new social order through the moral awakening of the people. Haewol further developed the ideas of his teacher Suun and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women in human history, and especially affirmed the enlightenment of women directly. Haewol did not view nature as a resource for humans to use, but as an object of respect that should be served like a parent. This means that Haewol regarded humanity as a community of cosmic life. Haewol also presented a vision of democratic leadership. Haewol believed that all human beings have dignity. Accordingly, Haewol sought to create a society where equality for all people was realized by overcoming discrimination between Nobleman and Commoner, the Old and the Young, Wealth and Poverty etc. This is in line with the values of modern democracy. His practical leadership based on humanism provides important directions for solving modern challenges of social inequality, environmental issues, climate crisis, and community recovery, and has great significance as a vision for the futur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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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본 연구는 해월 최시형의 동학사상을 들여다 보고, 그의 사상과 연계된 리더십 을 살피며, 그의 리더십이 가진 인본주의적 실천의 의의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월은 정치적․사회적․경제적 혼란 속에서 동학사상을 곗흥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본주 의적 리더십을 구현한 인물이다. 해월의 리더십은 ‘다시 개벽’ 개념에 집중되어 있다. 동학에서 말하는 ‘개벽’은 원래 우 주론적 개념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사인여천(事人如天)’, ‘천주직포설 (天主織布說)’, 그리고 ‘향아설위(向我設位)’는 그가 주장한 인본주의적 실천의 철학적 근거 가 됨을 알 수 있다. 또한 해월의 실천적 리더십의 원리로는 ‘삼경’을 들 수 있는데, ‘경천 →경인→경물’로 공경의 대상이 확장된다. 해월의 현대적 리더십의 의의는 인본주의적 실천, 생명 존중이라 할 수 있다. 해월은 민 중의 도덕적 각성을 통하여 새로운 사회 질서를 구축하고자 했다. 해월은 스승 수운 최제 우의 뜻을 더욱 발전시켜 인류 역사상 여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특히 여성의 깨달음을 정면에서 긍정하였다. 해월은 천지자연을 인간이 이용할 자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부모처럼 섬겨야 할 존 중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이는 해월이 인류를 우주 생명 공동체로 여겼음을 의미한다. 또한 해월은 민주적 리더십의 비전을 제시했다. 해월은 모든 인간이 존엄성을 지닌 존 재라고 보았다. 이에 따라 해월은 반상과 적서, 남녀와 노소, 부귀와 빈천 등의 차별을 극 복하여 만민의 평등이 구현된 사회를 이루고자 하였다. 이는 현대 민주주의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그의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실천적 리더십은 사회적 불평등, 환경 문제, 기후 위기, 그리고 공동체성 회복 등의 현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 사회를 위한 비전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해월 최시형 리더십의 철학적 배경 1) 변화와 혁신을 향한 철학적 비전: ‘다시 개벽’ 2) 인간 중심 사상의 기반: 사인여천, 천주직포설, 향아설위 3) 실천적 리더십의 원리 : 삼경(三敬) 3. 해월 최시형의 인본주의적 리더십의 특성 1) 다시 개벽(開闢)을 향한 실천적 리더십 2) 자기 성찰과 공동체 의식의 함양 3) 소통의 리더십 4. 해월 최시형의 실천적 리더십의 현대적 의의 1) 민주적 리더십의 비전 제시 2) 공동체 의식과 생태 환경에 대한 생명 의식 고양 3)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한 지향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동학해월 최시형인본주의적 리더십다시개벽천지부모사인여천DonghakHaewol Choi Si-hyeongHumanistic leadershipGreat Opening AgainHeaven and Earth being Father and MotherServe People as if they were Heaven (事人如天)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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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