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heung was a 7th-century scholar of Silla. It is said that he also had mysterious religious experiences related to the 『華嚴經』 and Munsu Bodhisattva during his life. Gyeongheung has left numerous writings, but the only works that exist are 『無量壽經連義述文贊』, 『三彌勒經疏』, and 『金光明最勝 王經略贊』. In addition, all other Maitreya-related writings have been lost, and his Maitreya-idea is bound to be based only on the 『三彌勒經疏』. This paper examines the content and characteristics of sentence-division(科文) and the idea born into Tuṣita-deva that appeared in the 『彌勒上生經料簡記』. In the sentence-division, Gyeongheung generally borrowed a lot of the method of Gyugi, but tried to contain his own originality. In addition, the sentencedivision method of the 『上生經』 was differentiated from the 『下生經』 or the 『下生成佛經』. As a Maitreya’s idea on the Tuṣita-deva Rebirth, Gyeongheung accepted the positions of Wonhyo and Gyugi in the practice of people and tried to differentiate them. Regarding the Rebirth-time of Maitreya Bodhisattva, Gyeongheung first attempted to reconciliate in three ways. However, Gyeongheung also confessed to the difficulties of reconciliation. Nevertheless, Gyeongheung showed an attempt to solve this problem as a theory of natural quality. Finally, Gyeongheung emphasized the status of Maitreya Bodhisattva as a great Bodhisattva. He appeared to emphasize that the Maitreya Bodhisattva had already completed the Bodhisattva’s practice and had risen to the position of equal enlightenment (等覺) and supreme enlightenment(妙 覺). This can be seen as a mind for the people’s correct understanding of Maitreya as a bodhisattva who lives his last life and scheduled for the next generation of Buddha.
한국어
경흥은 신라의 학승으로서 7세기의 인물이다. 그는 생전에 『화엄경』이나 문수보살과 관 련된 신비한 종교적 체험도 하였다고 한다. 경흥은 수많은 저술을 남겼지만 현존하는 것은 『무량수경연의술문찬』, 『삼미륵경소』, 『금광명최승왕경약찬』뿐이다. 또한 다른 미륵 관련 저술들도 모두 소실되어 그의 미륵사상은 『삼미륵경소』에만 의거할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미륵상생경요간기』에 나타난 과문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상생사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과문에서 경흥은 일반적으로 규기의 방식을 많이 차용하였지만 나름의 독창성을 담지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상생경』의 과문방식은 『하생경』이나 『하생성불경』과는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륵상생관으로서 경흥은 3품의 중생들이 닦는 수행에 대해서 원효나 규기의 입장 을 수용하기도 하고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미륵보살의 하생시기에 대해서 경흥은 일단 세 가지로 회통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경흥은 회통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럼에 도 경흥은 근기설로서 이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경흥은 미륵보살에 대해 대보살로서의 지위를 강조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이 이미 보살의 수행을 완성하여 등각과 묘각의 지위에 올랐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다음 세대의 부처로 예정된 보 처보살로서의 미륵에 대한 세상의 올바른 이해를 원했던 마음으로 볼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경흥의 생애와 저술 3. 『요간기』의 과문과 그 특징 1) 『요간기』의 과문과 과목 2) 과문에 대한 분석과 고찰 4. 미륵 상생사상의 주요 의제 1) 왕생행자의 품류관 2) 세수(世數)로 살펴본 하생시기 3) 경흥의 미륵보살관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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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