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 소설에 투영된 한국 이주 양상과 조선족 사회의 변화상 - 199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
The Migration of Korean-Chinese to South Korea and Changes in the Korean-Chinese Community - Focusing on Novels Since the 1990s -
This study examines the migration patterns to South Korea and the internal changes within the Chinese-Korean community as depicted in Chinese-Korean novels, particularly following China’s Reform and Opening-Up policy and the normalization of relation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The 1988 Seoul Olympics marked a turning point, introducing Chinese-Koreans to South Korea’s rapid economic growth and initiating migration. After 1992, and with the Industrial Trainee System in 1993, legal pathways for migration expanded. While migration alleviated economic hardships, it also brought challenges such as fraudulent marriages, illegal entry, and invitation scams, resulting in moral decline, social instability, and materialism within the community. Family separations, particularly among female-led households, led to marital breakdowns, child-rearing difficulties, and disrupted family roles, causing significant socio-psychological impacts. This study analyzes novels by Korean-Chinese authors from the 1990s onward to explore these migration patterns and their effects on the community.
한국어
본 연구는 중국 개혁개방 이후, 특히 한중 수교 이후 중국조선족 소설에 투영된 한국 이주 양상과 조선족 사회 내부의 변화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 로 중국조선족들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을 알게 되었고, 친척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 행이 시작되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특히 1993년 10월부터 한국은 산업연수제를 도입 하여 한국어에 능숙한 조선족에게 합법적으로 한국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들은 한국으로의 이주를 통해 경제적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으나, 이주 과정과 이주 후 조선족 사회 내부에서는 새로운 사회적·가정적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일부 조선족은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위장 결혼이나 불법 입국을 시도하거나, 초청 사기에 당하는 경우가 있 었다. 이러한 상황은 조선족 사회에서 윤리적 타락, 사회 풍기 문란, 배금주의의 확산 등 부 정적인 사회 현상을 초래했다. 또한, 여성 위주의 조선족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에 체류하며 가족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 과정에서 가정 내 역할 부재로 인해 부부 간의 불신, 부부 관계 파탄, 자녀 교육 문제 등 다양한 가정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가정 문제들은 가족의 해체와 더불어 조선족 사회 내에서 사회적·심리적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본 연구는 1990년 대 이후 조선족 작가들의 소설을 중심으로, 조선족의 한국 이주 양상과 이에 따른 조선족 사 회 내부의 변화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배금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 이주 양상 3. 조선족 사회에 남겨진 가정의 비극적 서사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중국조선족중국조선족 소설개혁개방한중 수교한국 이주 양상조선족 사회의 변화상Chinese-KoreanChinese-Korean novelsReform and Opening-UpNormalization of China-South Korea RelationsPatterns of Migration to South KoreaTransformations in the Chinese-Korean Community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