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샹탈 아케르만의 영화에 나타난 ‘텅 빈 냉장고’의 의미 - <이사소동>과 <텅 빈 냉장고에서 구두끈 옆을 걷는다>를 중심으로
The ‘Empty Fridge’ in Tomorrow We Move, Walking Next to One’s Shoelaces by Chantal Akerman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국영상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CONTENTS PLUS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2권 No.5 (2024.10)바로가기
  • 페이지
    pp.21-32
  • 저자
    민진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57882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explores the significance of the empty fridge in Chantal Akerman's 2004 works, Demain on déménage (Tomorrow We Move) and Marcher à côté de ses lacets dans un frigidaire vide (Walking Next to One’s Shoelaces in an Empty Fridge), along with her autobiographical essay Chantal Akerman: Autoportrait en cinéaste. The empty fridge serves multiple symbolic purposes: it represents liberation from the constraints of domestic work, as an empty fridge suggests freedom from traditional kitchen roles. Additionally, it reflects a nomadic lifestyle, capturing the readiness to leave and the transitory nature of existence, as depicted in scenes of moving or packing. Furthermore, the fridge connects to Akerman's personal history, particularly through her grandmother’s Holocaust experiences,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memory without rumination. Ultimately, the empty fridge embodies themes of feminism, nomadism, historical trauma, and autobiography, illustrating Akerman's dual existence as both an isolated individual and a wandering creative.
한국어
영화 <이사소동>과 설치예술 <텅 빈 냉장고에서 구두끈 옆을 걷는다>는 2004년에 소개된 샹탈 아케르만 감독의 작품이다. 이 작품들에는 공통으로 텅 빈 냉장고가 등장한다. 먼저, 텅 빈 냉장고는 부엌일을 상징한다. 냉장고가 채워져 있으면 여성은 냉장고를 오가며 분주히 부엌일을 하지만, 아케르만의 영상에서는 냉장고를 비워두거나 폭파함으로써 여성은 부엌일로부터 해방된다. 둘째, 텅 빈 냉장고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유목민의 삶을 상징한다. 두 영화에는 등장인물들이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여행 가방을 준비한다든가, 집 안의 가구를 모두 비워낸다든가, 이사를 준비한다든지 하는 장면이 텅 빈 냉장 고와 함께 등장함으로써 유목적 사유를 보여준다. 셋째, 텅 빈 냉장고는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대변하기도 한다. 아케르만 감독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발견한 외할머니의 일기장을 어머니와 같이 읽으며 정통 유대교 여성의 부조리한 삶과 홀로코스트에서 희생된 가족사를 고백한다. 아케르만 감독은 과거를 곱씹거나 되새기지 않고 미래를 위한 창조로 승화시키려 한다. 구 두끈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르셀이 할머니를 회상하는 매개물인데, 아케르만에게는 일기장이 할머니에 대한 회상의 매개물이 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2.1. 부엌일로부터 자유
2.2. 냉장고, 여행 가방, 가구, 이사 : 유목적 사유
2.3. 자전적 이야기를 연출하기 : 냉장고와 일기장
2.4. 곱씹지 않기, 되새기지 않기, 털어내기 : ressassement
2.5. 구두끈과 되찾은 시간
3.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샹탈 아케르만 <이사소동> <텅 빈 냉장고에서 구두끈 옆을 걷는다> 홀로코스트 자서전 Chantal Akerman Demain on déménage(Tomorrow We Move) Marcher à côté de ses lacets dans un frigidaire vide(Walking next to One’s Shoelaces in an Empty Fridge) Holocaust Autobiography

저자

  • 민진영 [ MIN, Jin Young |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 주저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영상학회 [Korea Society of Image Arts and Media]
  • 설립연도
    1998
  • 분야
    예술체육>예술일반
  • 소개
    영상시각예술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학술연구와 작품기획 발표 등을 통하여 영상매체예술 및 관련된 산업분야의 시각문화 현상을 분석하고 관련된 분야의 산업현장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영상매체예술 영역의 국내외적 확장과 발전을 위한 취지로 설립된 학술, 예술 및 산업활동을 위한 학회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CONTENTS PLUS
  • 간기
    격월간
  • pISSN
    2092-8157
  • 수록기간
    199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600 DDC 700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CONTENTS PLUS 제22권 No.5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