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적 이주는 근대의 산물이다. 현재의 국가 경계들은 대부분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만 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간 경계는 정치경제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서열화 로 규정되었고, 오로지 국가만이 경계의 넘나듦을 통제하고 승인했다. 초국적 이주란 그래서 근대 국가라는 권력과 제도가 강하게 개입된 이주의 한 유형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초 국적”이라는 접두어는 이주의 성격을 규정함과 동시에, 이주로 만들어진 복잡하고 섬세한 삶 의 이야기들을 국가라는 단위로 심플하게 해석하는 분석틀을 제공하게 되었다. 본 발표는 분 단국가라는 한반도 맥락에서 기인한 초국적 이주와 정주의 서사들을 6.25전쟁, 미성년 탈북 민, 탈북기독인 등 필자가 경험한 몇 가지 민족지연구 사례들을 통해 국가적 관점의 해체 가 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분단국가와 초국적 이주 3. 초국적 이주와 종교 4. 신냉전 시대의 서막에서 초국적 이주와 생애사 참고문헌 토론문
<한국구술사학회(Korean Oral History Association)>는 2009년 113명의 발기인이 중심이 되어, 구술사 연구와 관련된 학제 간 학술 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지적교류를 촉진하며, 구술사의 사회적 효용성을 높여 학문적 발전과 역사의 민주화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창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