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discussed the 16 minds that appear in the Mahāsatipaṭṭhānasutta and how to observe them 'inward and outward'. In Nikāya, the mind can be divided into the thought aspect, which arises from the cognitive process and the emotional aspect, which involves greed, anger, and stupidity, etc. It seems to have been systematized in later commentary literature as well, divided into aspects of thought and emotion. In terms of thought, it can be understood as 14 mind roles and mind unfolding theories that describe cognitive processes and systems, and in terms of emotion, it can be understood as 89/121 mind classifications and 52 mind elements. The thought aspect and the emotional aspect emerge in an organic relationship with each other. The 16 minds that appear in the first half of the ‘cittānupassnā’ can be divided into two main categories: those related to general emotions, and those divided by level of practice. These minds can be applied to the 89 categories of minds that appear in Visuddhimaggga. According to Visuddhimaggga, it is classified into kusala, akusala, abyākata depending on the type. In addition, depending on the area in which the mind is active, it is divided into kāmāvacara, rūpāvacara, arūpāvacara, lokuttar. In the second half, observing the mind "inward and outward" presented as a specific method for practice, is open to various interpretations. I have adapted the Saḷāyatana theory, as described in the Nikāya for the cognitive process. In later commentaries, the six places(saḷāyatana) are categorized and organized into two doors. The vīthicitta of the pañcadvārāni of eye, ear, nose, tongue, and body can be applied to 'outward'. The vīthicitta of the manodvāra of mano can be applied to 'inward'.
한국어
본 고는 『대념처경』의 심념처에 나타나는 16가지 마음들과 이 마음을 ‘안으로 밖으로’ 관찰하는 것에 대해 고찰하였다. 니까야에서 마음은 인식과정에서 발생하는 생각의 측면 과 탐욕, 성냄, 어리석음 등이 관련된 정서적인 측면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후 주석서 문 헌에서도 생각과 정서의 측면으로 나뉘어져 체계화된 것으로 보인다. 생각의 측면에서는 인식 과정과 체계가 설명된 14가지 마음역할과 마음 전개이론으로, 정서의 측면에서는 89/121가지 마음분류와 52가지 마음요소로 이해될 수 있다. 생각의 측면과 정서의 측면 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성 속에서 나타난다. 심념처의 전반부에 나타나는 16가지 마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인 정서와 관련된 마음들과 수행의 정도에 따라 나눠진 마음들이다. 이러한 마음은 『청정도론』에 나타나는 89가지 마음분류에 적용될 수 있다. 『청정도론』에서는 종류에 따라 유익 한 것, 해로운 것, [유익함과 해로움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된다. 더불어 마음이 활동하는 영역에 따라 욕계, 색계, 무색계, 출세간으로 나눠진다. 후반부에는 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된 ‘안으로 밖으로’ 마음을 관찰하는 것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필자는 니까야에서 인식과정에 대해 설해진 것으로 알려진, ‘여섯 장소’를 첫 번째 지분으로 하는 8지 연기설을 토대로 적용하였다. 이후 주석문헌에 서는 여섯 장소가 두 개의 문으로 분류되어 인식과정이 체계화된다. 즉, 눈·귀·코·혀·몸의 감각기능에 의해 일어나는 오문에 의한 마음전개는 ‘밖으로’에, 마노에 의해 일어나 는 의문에 의한 마음전개는 ‘안으로’에 적용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불교심리학에서 바라본 마음(citta) 3. ‘안으로(ajjhattaṃ) 밖으로(bahiddhā)’에 대한 고찰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