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기억을 매개로한 일제의 요시쓰네 재현방식 : 문부성 편찬의 『심상소학독본(尋常小学読本)』과 조선총독부편찬 『국어독본(國語讀本)』 을 중심으로
Japan's Yoshitsune Reproduction Method Through Cultural Memory : Focusing on the Japanese Textbook compil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the Guk–eo–Dok–Bon compilation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This paper presents Yoshitsune as a strong military commander who does not back down and achieves victory in any unfavorable situation, and transmits the behavioral guidelines that the imperial army should have in a wartime situation. In addition, in the 『Guk–eo–Dok–Bon』 from the 3rd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933), when the Manchurian Incident broke out in 1931, Joseon's textbooks were hastily reorganized to reflect the situation of the times, making differences in the contents of textbooks in colonial Joseon and setting specific goals for victory. By suggesting that the children of colonial Joseon were brainwashed to instill in them moral values such as ‘orders and absolute obedience’ and the ideology of loyalty and patriotism, it further served as a device for training the emperor's subjects and imperial soldiers, and it can be seen that discriminatory education was being provided to colonial children. there is. The characteristics of Yoshitsune's acceptance method shown in the national language textbook are that it internalizes the codes of loyalty, patriotism, and bushido by using the familiar story of Yoshitsune's fearless saga through ‘cultural memory’ of Yoshitsune as a medium to unite the community and promote national ideology and It was found that it was placed as an important device for transmitting ideas.
한국어
본고는 국가정책의 반영과 직접적인 통제의 의도아래 만들어진 국정국어교과서인 조선총독부편찬 『보통학교국어독본』과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소학교 『심상소학독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미나모토 요시쓰네 이야기가 어떠한 형태로 수록되었는지를 비교 분석하여 근대기 일본의 아동과 식민지 통치아래 조선아동에서 어떠한 기능과 의미로 작용되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요시쓰네는 어떠한 불리한 상황에서도한 물러서지 않고 승리를 획득하는 강인한 무장으로 형상화되여 전시 상황에서 황군이 가져야할 행동지침을 발신하는 인물로 배치되어 있다. 또한 조선 3기(1933) 『보통학교국어독본』에서는 1931년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급하게 조선의 교과서를 개편하여 일본의「부채과녁」과 식민지 조선에서의 교과서 내용에 차이를 두고 구체적으로 승리를 위한 목표를 제시하며 식민지 조선의 아동을 세뇌시켜 ‘명령과 절대복종’과 같은 도덕상과 충군애국 사상을 심어주고 나아가 천황의 신민이자 황군양성의 장치로 작용되었고 식민지 아동에게 차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근대 문부성 편찬의 『심상소학독본』과 조선총독부편찬 『보통학교국어독본』나타난 요시쓰네의 수용방식의 특징으로는 문예작품인 군기물(軍記物), 중세시대의 전통예능인 노(能), 에도시대의 가부키(歌舞伎), 회화의 우키요에(浮世絵) 등으로 축척된 요시쓰네에 대한 ‘문화적 기억’을 매개로 친숙한 요시쓰네의 용감무쌍한 무용담을 소재삼아 충군・애국・무사도 코드를 내재화하여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국가의 이념과 사상을 발신하는 중요한 장치로 배치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기 2. 선행연구 3. 국정국어교과서 3.1. 문부성 편찬의 『심상소학독본(尋常小学読本)』과 조선총독부편찬 『국어독본(國語讀本)』에 나타난 요시쓰네 4. 일본과 조선 국정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주요단원 4.1. 조선 3기(1933) 『보통학교국어독본』에 나타난 「부채과녁」의 특징 5. 문화적 기억을 매개로한 일제의 요시쓰네 수용방식 6. 나오기 <참고문헌> <국문요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