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starts with a question of how to recognize and approach the human view for correctional edification and human healing in uncertain modern society. The correctional ideology and paradigm of the past can be attributed to the traditional human view of the west, which regards human as a imperfect being and passsive objects in the name of improvement or edification. However, it is difficult to say that this is a complete healing method for human beings and for humanity. Because the complex life of modern people should be comprehensively considered, it is difficult to find a solution unless fundamentally human integrity is premise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East Asian idea of ‘human beings are complete beings’especially the way of correctional edification and healing through the human view of 『Zhouyi』.
한국어
본 연구는 불확실한 현대사회에서 교정교화와 인간치유를 위 해 인간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 식에서 출발한다. 그동안 교정이념과 패러다임은 인간을 불완전 한 존재로 보고 개선 또는 교화라는 명목하에 단순히 피동적 객 체로 여겨온 서양의 전통적 인간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인간 자체와 인간성을 위한 온전한 치유의 방법이라 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삶은 그 과정 전반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기에 근본적으로 인간의 완전성, 혹은 온전성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인간은 완전한 존재이다’라는 동아시아적 사 고, 특히 『주역』의 인간관을 통하여 교정교화와 치유의 방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불확실성 시대의 교정이념 1. 불확정성의 원리와 통합적 경계 2. 교정이념과 주역의 사유방식 Ⅲ. 주역의 세계관과 교정의 가치관 1. 역도와 변통의 세계 2. 주역의 화합관과 교정의 지향점 Ⅳ. 주역의 인간관과 교정의 인간치유 1. 주역의 인간관과 우환의식 2. 생명공동체 의식을 통한 인간치유 Ⅴ. 결론 ≪ 참 고 문 헌 ≫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