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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각(雜覺)’에 대한 세친과 법장의 해석 차이 - 『십지경론』과 『탐현기』를 중심으로 -
Differences between Vasubandhu and Fazang as Shown in Their Interpretations of the Term “Zajue” - Focused on the Shidi jing lun and the Tanxuan 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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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禪學(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7호 (2024.03)바로가기
  • 페이지
    pp.5-35
  • 저자
    수완스님(조연숙), 고승학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48305

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e Shidi jinglun (十地經論), a Chinese translation of Vasubandhu’s Daśabhūmikasūtraśāstra, appears a passage “‘Nian’ (念, Skt. smṛti) indicates the four foundations of mindfulness, because it counteracts ‘zajue’ (雜覺).” Here, “jue” of “zajue” indicates “vitarka” and “vicāra,” the mental functions related to the aspect of speech. What is then the meaning of “za”? Concerning this term, Fazang (法藏) of the Huayan school, says that since “jue” combines with the four perverted views of eternity, joy, self, and purity, it is called “zajue.” Fazang’s understanding tallies well with one aspect of vitarka appearing in the initial phase of practicing the four bases of minfulness. This paper thus conducts a comparative study of the interpretations of “jue,” presented in Vasubandhu’s Shidi jing lun and Fazang’s Tanxuan ji. Through this study, the authors find that the four perverted views come from the subject-object differentiation (i.e., “I” and “mine”), which explains the rendering “za.” Despite the negative connotations inherent in this term, Fazang seems to think that “za” is itself identical to non-“za.” It can also be understood that Huayan thought has a positive attitude toward our understanding of the world in the course of cultivation as compared to Yogācāra thought.
한국어
세친의 초기 저서인 Daśabhūmikasūtraśāstra를 한역한 『십지경론』에 “念者四念處 對治 雜覺故”란 문구가 있다. 이 문구에서 ‘잡각(雜覺)’ 중 ‘각(覺)’은 각관(覺觀)으로서, 언어적 의 도의 심소인 각(vitarka)과 관(vicāra)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잡(雜)’은 어떤 뜻일까? 화엄종의 법장은 이 잡각에 대해, 언어를 일으키는 원인인 각(覺)이 상·낙·아·정 등 4전 도와 화잡하기 때문에 ‘잡각’이라고 한다. 이는 4념처 수행의 초행길에서 드러나는 각 (覺)의 한 단면인데, 본 논문에서는 세친의 『십지경론』에서 잡각에 대한 해석과 법장의 『탐현기』에서 잡각에 대한 해석을 비교 연구한다. 그 결과 나[我]와 나의 것[我所]으로 능·소를 나누어 볼 때 4전도가 시작되어서, ‘잡(雜)’이 란 역어가 생겨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한역본에서 부정적 어감을 가진 한자 ‘雜’ 을 선택해 Daśabhūmikasūtraśāstra를 번역하여 ‘잡각(雜覺)’이란 역어가 부정적으로 보 임에도 불구하고 법장은 역어 ‘잡(雜)’을 잡즉부잡(雜卽不雜)의 이미지로 본 듯하다. 이런 사례는 수행 과정에서 유식 사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화엄 사상의 일면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세친의 ‘잡각’에 대한 해석
1. 잡각 중 ‘각’
2. 잡각의 원인인 억상 분별
Ⅲ. 법장의 ‘잡각’에 대한 해석
1. 잡각 중 ‘잡’은 화잡이다
2. 각과 화잡한 4전도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수완스님(조연숙) [ Jo, Yeon-Sug (Ven. Su-Wan)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 제1저자
  • 고승학 [ Koh, Seung-Hak | 금강대학교 로터스칼리지 교수 ] 교신저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禪學(선학)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058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8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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