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일반논문>

두뇌는 의식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 포퍼의 ‘3세계 이론’을 중심으로 -
Considerations on the Non-Materiality of the Consciousness - Focusing on Popper’s Theory of Three Worlds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6집 (2024.03)바로가기
  • 페이지
    pp.45-68
  • 저자
    김소형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46644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1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understand and analyze Popper’s Theory of Three Worlds as a claim that “biological conditions,” such as the brain, are a necessary but not sufficient condition for consciousness. The Theory of Three Worlds is a pluralistic argument that posits a first world, the physical world, a second world, the mental world, and a third world, the world of objective knowledge. Popper calls for a third world for the following reasons. First, physical and biological conditions alone cannot guarantee the objectivity of scientific knowledge, and second, no scientific knowledge can be applied to the physical world without consciousness or perspective. As a philosopher of science, he marveled at the objectivity and rationality of scientific knowledge, but agreed with Hume’s problem of induction, which questioned its legitimacy. Popper believed that scientific knowledge is difficult to guarantee objectivity because it always presupposes a conscious being called an observer, and therefore argued that another world outside the physical world is needed to ensure the legitimacy of scientific knowledge. I agree with Popper and argue that we should reject scientism, at least the idea that scientific knowledge alone can explain everything about consciousness. This work emphasizes the need for humanistic studies such as philosophy in the study of consciousness.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포퍼의 ‘3세계 이론(Theory of Three World)’을 두뇌와 같은 “생물학 적 조건은 의식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이해하고 분석적으로 논하는 것이다. 3세계 이론은 물리계인 1세계 이외에, 정신계인 2세계와 객관적 지식의 세계인 3세계를 상정하는 다원론적 주장이다. 포퍼가 3세계를 요구하는 이유는, 첫째 물 리적·생물학적 조건만으로는 과학적 지식들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둘째 의식이 나 관점의 누락하고는 어떤 과학적 지식도 물리계에 적용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과학철학자로서 날로 발전하는 과학지식들의 객관성과 합리성에 탄복했으나, 이것들 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흄의 귀납의 문제에는 동의했다. 포퍼는 과학지식이 관찰자 라는 의식을 가진 존재를 항상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객관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보았고, 이에 따라 과학지식의 정당성을 보장할 물리계 이외의 또 다른 세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 다. 필자는 이러한 포퍼의 의견에 동의하며, 적어도 과학적 지식만으로 의식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과학주의는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의식 연구에 서 철학과 같은 인문학적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비물리적 의식의 환원 : 신경과학
3. 세계3의 필요성
4. 세계2의 필요성
5.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3세계 이론 신경과학 귀납의 문제 명제 의식 관점 theory of three world neuroscience problem of induction proposition consciousness perspective

저자

  • 김소형 [ Kim, So-Hyeong | 전북대학교 철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대동철학 제106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