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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시대의 모빌리티와 애도의 수사학 ―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는 한 방식
Mobility in the Era of Reform and Openness and Rhetoric of Mourning ― A Way to Read Geum Hee’s Days of Tian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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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국제한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국제한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8호 (2024.04)바로가기
  • 페이지
    pp.171-191
  • 저자
    천춘화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4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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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examines the problem of reproduction of mobility in Geum Hee's Days of Tianjin. Mobility is an important keyword in Geum Hee's novels, and many of his novels reproduce the movement of ‘Korean-Chinese people’ and the movement of ‘Korean-Chinese society.’ Among them, his first full-length novel, Days of Tianjin, figuratively depicts the lives of young people in the late 1990s who moved from the countryside to the city during the era of reform and openness. Mobility in Days of Tianjin was not only a social phenomenon, but also a decisive opportunity to bring about a stylistic change in individual life. In particular, the desire and morality of female characters discovered through mobility showed a change in social awareness during the era of reform and openness. Geum Hee reproduced this era through the character ‘Sang-a’. ‘Sang-a’, the goddess of the Moon Palace, was also the name of the main character. ‘Sang-a (嫦娥)’ was renamed to ‘Sang-a (尙雅)’, which signified a farewell to the days of Tianjin and a farewell to her younger self. In addition, ‘Sang-a (嫦娥)’ also served as a mechanism to recall memories of the lost hometown. In this sense, ‘Sang-a (嫦娥)’ functioned as a rhetoric of mourning. It is a mourning for the ‘days of Tianjin’, a mourning for her younger self, and a mourning for the lost hometown. In this sense, Days of Tianjin is a record and mourning about the era of reform and openness presented by writer Geum Hee.
한국어
이 글은 금희의 『천진 시절』을 대상으로 개혁개방시대의 모빌리티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모빌리티는 금희 소설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며 그의 적지 않은 작품들이 모두 ‘조선족’의 이동, ‘조선족 사회’의 이동을 재현하고 있다. 그 중에서 그의 첫 장편소설인 『천진 시절』은 개혁개방을 맞아 시골에서 도시로의 이동이 본격화되었던 90년대 말의 젊은이들의 삶을 핍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천진 시절』의 모빌리티는 사회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개인생활의 양식적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이기도 했다. 특히 모빌리티에 수반되어 드러나는 여성인 물들의 욕망의 발견과 그들의 흔들리는 모럴리티는 개혁개방시대의 사회적 인 식의 전환을 보여주는 한 지점이기도 했다. 이 시대를 금희는 ‘상아’라는 인물을 통해 재현하고 있다. ‘상아(嫦娥)’는 월 궁 여신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상아(嫦娥)’의 ‘상아 (尙雅)’로의 개명은 천진 시절과의 고별을 의미하며 젊은 날의 자신과의 작별이 기도 했다. 한편 ‘상아(嫦娥)’는 사라진 고향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하나의 기 제로도 작동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상아(嫦娥)’는 애도의 수사학이기도 하 다. 그것은 ‘천진 시절’에 대한 애도였고 젊은 날의 사랑에 대한 애도였으며 사라진 고향에 대한 애도이기도 했다. 따라서 『천진 시절』은 작가 금희의 개혁개 방시대에 대한 한 기록임과 동시에 해체된 전통 사회에 대한 애도의 서사이기 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인, 개인적인 모빌리티의 재현으로서의 『천진 시절』은 중국 조선족들의 특수에서 보편으로의 전환의 한 단면을 보여준 것이며 나아가 세계화의 추세 속에서의 중국 조선족의 거취를 드러낸 작품이기도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시작하며
2. 개혁개방과 ‘조선족 사회’의 모빌리티
3. 모빌리티가 수반하는 욕망과 모럴리티
4. 기표로서의 ‘상아(嫦娥)’와 애도의 수사학
5.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개혁개방 조선족 애도 모빌리티 모럴리티 젠더 Era of Reform and Openness Korean-Chinese Mourning Mobility Morality Gender

저자

  • 천춘화 [ Qian Chun-Hua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국제한인문학회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Literature of Korean Residents Abroad]
  • 설립연도
    2002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본회는 재외 한인들의 문학에 대한 조사와연구 및 연구 결과의 보급을 통하여 한국 문학의 정체성 확립 및 세계 문학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국제한인문학연구 [The Journal for Oversea Korean Literature]
  • 간기
    연3회
  • pISSN
    1738-4249
  • eISSN
    2671-9894
  • 수록기간
    2004~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810 DDC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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