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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헤이세이(平成) 30년, ‘상징’천황제의 생존 전략을 묻는다

‘지속 가능한’ 천황가 서사와 시선의 권력 : ‘마사코 황후’에 대한 대중의 판타지와 관음적 시선
The Power of the Sustainable Emperor’s ‘Narrative’ and ‘Gaze’ : The Public’s Fantasy and Voyeuristic Gaze on Empress Mas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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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0호 (2024.02)바로가기
  • 페이지
    pp.158-191
  • 저자
    박이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4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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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changes in the public’s perception of the Imperial Family after the symbolic emperor system through the ‘Masako’ label. The media system, which has made the Emperors an object of commercialization and consumption, has amplified public interest in and scrutiny of the Emperors. This public interest may be meaningful as a method of communication with the Imperial Family, despite the change in information preferences. However, the tendency of the public to judge the character and personality of the Empress based on her ‘created’ historicity and ‘contradictory’ moralistic narrative is the result of their consuming of her personal identity in fragments. The ‘Empress Masako narrative’ is characterized as a popular fantasy with a playful character in which the public ‘gazing’ at her continually creates a fantasy world. In this fantasy world, the viewer’s playing with the object of his or her ‘gaze’ is in a way an act of consolation and escapism. In addition, in order to further immerse themselves in the name of ‘Masako,’ they have created and enforced the pretext of official duties. This process of immersion is a way of exposing the problem of the reality in which values that should be protected failed to be upheld, and a way of defending oneself against such problem and consoling oneself for having to live in a violent reality. Empress Masako’s narrative functions as a ‘mirror image’ in the semantic effects that occur in the process of public acceptance of the emperor system.
한국어
본고는 상징천황제 이후 천황가를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 변화를 ‘마사코’라는 기표를 통해 살펴보았다. 천황가를 상업화와 소비의 대상으로 삼아 온 미디어라는 기제는 대중의 관심과 감시를 증폭시켰다. 이러한 대중의 관심은 정보에 대한 선호라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천황가와의 소통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대중과 천황가의 ‘관계 맺음’이 황후의 성격과 인품을 ‘창조된’ 역사성과 ‘모순된’ 도덕주의적 서사에 근거해 판단하는 경향을 양산한 것은 황후 개인의 정체성을 파편화해 소비한 결과다. ‘마사코 황후 서사’의 특징은 그녀를 ‘바라보는’ 대중들이 끊임없이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유희적 성격을 가진 대중적 판타지라는 점이다. 판타지 세계에서 시선의 주체가 ‘바라보이는’ 대상과 동일시하며 유희하는 것은 일종의 위안과 도피이기도 하다. 또 마사코라는 기표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 공무라는 명분을 창출해 강요해 왔다. 이러한 몰입 과정은 마땅히 지켜져야 할 가치가 지켜지지 않는 현실의 문제를 폭로하는 것이자, 그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며 폭력적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대중 자신을 위로하는 방식일 것이다. 대중이 천황제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의미 작용 속에 마사코 황후의 서사는 ‘거울 이미지’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바라보이는’ 위치에 선 천황가
2. ‘마사코 황태자비’ 서사의 시작
1) 기표로서의 ‘마사코’
2) ‘신데렐라’ 판타지의 심연(深淵)
3. ‘마사코 황후’ 서사의 상업화
1) 공무 수행과 황후의 자질론 재조명
2) 서사의 파편화, 정보화
3) 지연된 서사로서의 ‘아이코 천황론’
4. 나가며: 상징천황제를 유희하는 대중

키워드

마사코 기표 판타지 상징천황제 시선의 권력 거울 이미지 Masako Signifier Fantasy Symbolic Emperor System Power of Gaze Mirror Image

저자

  • 박이진 [ PARK Yi-Jin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부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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