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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장의 수계법에 근거한 가(假)수계 제도의 적절성 논의
Discussion of the Appropriateness of the System of Gasugye假受戒 in Light of the Vinayapiṭaka’s Ordination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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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정토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0권 (2023.12)바로가기
  • 페이지
    pp.319-345
  • 저자
    이자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4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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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appropriateness of the system of ‘Gasugye假受 戒’, which has recently been reviewed by the Jogye order(Daehan Bulgyo Jogye Jong 大韓佛教曹溪宗) for its feasibility, by comparing it with the provisions of the Vinayapiṭaka’s ordination law. This system emerged as a solution to the decline in the number of monks. It is difficult to make clear definition as it is currently in the review stage, but it seems that it can be defined as a ‘long-term [temporary] monastic order system.’ At the head temple or at a temple consisting of 10 or more resident monks, with the consent of 10 monks, the ‘novice precepts沙彌十戒’(or precepts equivalent to the novice precepts) are given and the monks are allowed to become monks and experience life as a monk at the temple after a certain period of training. In this case, ‘monk’ does not refer to bhikṣus or bhikṣunīs who are officially ordained, but to reserve monks at the level of śrāmaṇera or śrāmaṇerī. The main procedural feature of the process of becoming a monk is that there is no need to submit documents proving the arrangement of worldly life, such as submitting divorce documents. The emphasis is on making it easier to choose to become a monk by minimizing the psychological burden that would be felt by those wishing to become a monk by preserving the circumstances in which they can return when returning to monkhood. In this paper, we compare the contents of this monastic ordination system with the rules for ordination in the Vinayapiṭaka, focusing on two points: the ordination process, the process of returning to monastic life, and the process of re-ordaining, and examine its appropriateness. In conclusion, this system is highly likely to cause conflict between monks who became monks through the existing monastic order course and those who became monks through the system of Gasugye, thereby harming the ideology of monastic management such as equality and harmony. In addition, in the long term, it is believed that it will have an undesirable impact on maintaining the identity of the Jogye Order as a monastic order.
한국어
본 논문은 최근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으로 약칭)에서 시행 가능 성을 검토 중인 ‘가(假)수계 제도’를 율장의 수계법 규정과 비교하며 그 적절성 여부를 검토한 것이다. 이 제도는 출가자 감소 해결 방안의 일환으 로 등장하였다. 현재 검토 단계이므로 명확한 규정은 어렵지만, ‘장기 [임 시] 출가 제도’ 정도로 정의 가능할 것 같다. 본사 혹은 상주 승려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사찰에서 10명 승려의 동의하에 ‘사미십계’(혹은 사미십 계에 준하는 계)를 주고 출가시켜 일정 기간의 수습을 거친 후 그 사찰에 서 승려로서의 삶을 체험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때 ‘승려’ 란 정식 출가자인 비구⋅비구니가 아닌, 사미⋅사미니 정도의 예비승을 가 리킨다. 출가 절차 상 주요한 특징은 이혼서류의 제출과 같은, 세속생활의 정리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환속 시 되돌아 갈 수 있는 상황을 보존해 둠으로써 출가 희망자가 갖게 될 심리적 부담 감을 최소화하여 출가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 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가수계 제도의 내용을 출가 수계 과정, 환속 및 재 출가 과정이라는 두 가지 점을 중심으로 율장의 출가 규정과 비교하며 그 적절성을 검토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제도는 기존의 출가 코스로 출가 한 출가자들과 가수계 제도를 통해 출가한 출가자들 간에 갈등을 유발함 으로써 평등이나 화합과 같은 승가 운영의 이념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출가승단이라는 조계종의 정체성 유지 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출가 수계 과정
Ⅲ. 사계와 재출가
Ⅳ. 율장의 수계법과 가수계 제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가수계 환속 사계 대한불교조계종 차법 비구 사미 단기출가 출가자감소 Gasugye假受戒 Return to the Secular World Abandoning Precepts Jogye order(Daehan Bulgyo Jogye Jong) antarāyikadhamma bhikṣu śrāmaṇera Short-term Ordination Decrease in the Number of Monks

저자

  • 이자랑 [ Lee, Ja-rang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설립연도
    1988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1846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0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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