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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의 명암과 역사적 위상
A Study on the Vicissitude of Buddhism and its Historical Status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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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정토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0권 (2023.12)바로가기
  • 페이지
    pp.281-318
  • 저자
    한상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4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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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Joseon Dynasty is often called the era of Buddhist persecution. Joseon's reformists began to hold the Buddhist community accountable for the corruption and incompetence of the late Goryeo regime and the subsequent fall of the state. The Buddhist persecution policy has been widespread and powerful since the beginning of its foundation. The government consolidated and abolished temples and removed Buddhist sects. And the land, slaves, and property owned by the temple were confiscated. This violent repression by kings and politicians was the first in history. The annihilation and fall of Buddhism means the disappearance of the traditions and culture of the Korean people. However, Buddhism, which has become a cultural tradition of the nation in its long history, has been maintained. Even in the midst of hardships, Buddhism carried out unique religious activities for the state. Buddhist monks believed that defending the nation against foreign aggression was the way to save the people. In addition, Buddhist rituals were in charge of the driving force of Joseon Buddhism. Buddhist rituals were not just rituals, but also contributed to spreading the economic foundation and cultural soil of Joseon Buddhism. Today, most of the temples' pavilions, Buddha statues, and Buddhist paintings have the appearance of the Joseon Dynasty. In addition to tangible culture, almost all intangible cultures such as faith and rituals are heritage of the Joseon Dynasty. Based on these various data and research results, this article found the status of Joseon Buddhism in the era of Buddhist persecution in the righteous monks(seunggun) and Buddhist rituals. Their performance was enough to impress Joseon, and they were eventually revered as the official great men of the country. This is the moment when the value of Joseon Buddhism was finally recognized.
한국어
조선시대를 흔히 ‘억불시대’, ‘배불시대’, ‘척불시대’, ‘훼불시대’라고 부른다. 신왕조의 개혁론자들은 고려말 정권의 부패와 무능, 이에 따른 국가의 몰락에 불교계의 책임을 묻기 시작하였다. 신왕조의 억불정책은 초기부터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진행되었다. 사찰을 통합, 폐사시키고, 종단을 폐쇄하였다. 승가를 해체하고 사찰 소유의 토지와 노비, 재산을 몰수하였다. 국왕과 위정자들이 자행한 이러한 폭력적인 탄압은 유사 이래 없었던 일이었다. 그러나 오랜 역사에서 민족의 문화 전통으로 자리 잡은 불교는 면면히 유지되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불교는 특유의 호국신앙을 발휘하였다. 외침에 맞서 민족을 수호하는 일이 곧 중생 구제의 길이라고 믿었다. 이와 더불어 조선불교의 동력은 불교의례가 담당하였다. 오늘날 사찰이 지닌 전각과 불상, 불화 등은 대부분 조선시대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유형문화에 그치지 않고, 신앙과 의례 등의 무형문화들도 거의 전부가 조선시대의 유산이다. 의례는 단순히 의례로 그치지 않고 조선불교의 경제적 기반과 문화적 토양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였다. 조선을 억불의 시대라고 규정하는데, 오히려 이 시대의 불교가 현대불교의 전형(典型)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자못 역설적이다. 이 글은 다양한 자료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억불의 시대 조선불교의 위상을 의승군과 불교의례에서 찾았다. 의승은 유교사회의 ‘이단’인 승도가 사찰을 유지하고 법등을 이어 나가는 힘이었다. 이들의 활약은 조선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고, 마침내 국가의 공식적인 위인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조선불교의 가치가 비로소 인정받게 된 순간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조선불교의 통폐합과 수탈
1. 종단 통폐합과 사찰 철폐
2. 승가의 해체와 의례 금지
3. 승역과 수탈
Ⅲ. 조선불교의 호불론과 생존
1. 호불론의 제창
2. 경제활동과 사찰계
Ⅳ. 조선불교의 역사적 위상
1. 의승 추모와 제향
2. 불교의례의 성행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조선불교 억불정책 의승 승군 남한산성 북한산성 승역(僧役) 호불론 불교의례 사찰계 Buddhism of Joseon Dynasty Policy of Suppression of Buddhism Righteous Monks(seunggun) the Namhan Mountain Fortress the Bukhan Mountain Fortress Labor of Buddhist Monks Theory of Advocating Buddhism Buddhist Ritual Temple Fraternities.

저자

  • 한상길 [ Han, Sang-gil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부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설립연도
    1988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1846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0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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